제11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 지난 19일 예매시작 2분 45초 만에 매진이라는 기록으로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을로>가 본 포스터 2종을 공개했다.
백화점 붕괴 사고의 참혹한 현장과 그에 대비를 이루는 현우(유지태)와 민주(김지수)의 행복한 한때를 담은 사진을 함께 담아 구성한 티저 포스터로 시선을 모은 바 있는 <가을로>의 본 포스터는 사고 이후 1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연인을 잊을 수 없는 남자의 깊은 상처와 애틋한 그리움의 순간을 담아낸 컨셉트.
연인의 죽음 이후 사랑도 웃음도 잃고 살아가던 현우가 10년간 마음 깊은 곳에만 담아두었던 민주에 대한 그리움을 쏟아내는 한 순간을 포착한 첫 번째 포스터와 민주가 남긴 다이어리를 따라 시작한 여행길에서 우연히 만난 두 사람 유지태와 엄지원의 모습을 아름다운 가을 저녁 풍경을 배경으로 담아낸 두 번째 포스터를 공개한 <가을로>는, 현재 후반 작업 중이며 개봉은 10월 26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