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2일 시작되는 제11회 부산국제영화제의 개막작 <가을로>가 9월 19일 오후 6시 개/폐막작 예매가 시작된 직후 2분 45초 만에 완전 매진됐다.
지난해 개막작인 허우 샤오시엔 감독의 <쓰리 타임즈>가 13분 40초 만에 매진된 것에 비해 놀라울 정도인 이번 결과는, 2002년 <해안선> 이후 4년 만에 개막작으로 선정된 한국 작품이라는 사실과 함께 데뷔작 <번지점프를 하다>로 멜로 드라마 연출력을 인정받은 김대승 감독의 신작 멜로라는 점도 작용한 성과인 듯.
한편, 폐막작인 닝 하오 감독의 <크레이지 스톤>은 1시간 6분만에 완전 매진되었으며 이와함께 폐막작 관람 후 폐막파티에도 참석할 수 있는 티켓도 2시간 4분만에 매진되었다.
제11회 부산국제영화제는 10월 12일 개막식은 안성기, 문근영의 사회로, 10월 20일 폐막식은 차인표, 신애라 부부의 사회로 각각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