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경구, 조한선, 나문희 이 세배우의 캐스팅만으로도 기대를 모으고 있는 <열혈남아>가 붉은 색깔과 설경구, 조한선의 눈빛이 인상적인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열혈남아>는 ‘조직 내에서조차 소외된 건달들과 그들을 둘러싼 복수, 그 뒤에 묻어나는 가족애를 유머와 눈물로 담아낸 휴먼 드라마’. 이번에 공개된 포스터에서는 설경구, 조한선이 복수를 위해 낯선 지역에 내려가 복수를 하려다 생각지도 못했던 아이러니에 처한 모습을 함축해서 재현해 낸 것으로, 특히 극 속 감정을 살려내기 위해 영화 촬영 장소였던 전북 대야의 한 체육사 옥상에서 영화 속 실제 의상인 트레이닝 복과 소품을 이용해 촬영에 임했다고. 사연이 있는 듯한 두 남자의 비쥬얼이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조직의 복수를 하러 간 두 남자가, 복수 대상의 어머니를 먼저 만나게 되면서 잊고 지내온 가족의 정을 느껴간다는 내용의 드라마 <열혈남아>는, 현재 후반 작업 중이며 올 가을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