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모독이네 뭐네 하며 독야청청 상영금지를 외쳐대고 있는 전세계 기독교 단체의 거센 항의로 본의 아니게 더더욱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는 <다빈치 코드>가 본 포스터를 공개했다.
올 5월 17일 프랑스 칸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최초 공개될 영화의 메인 포스터는 “거대한 비밀 앞에 전세계가 숨죽인다!는 긴장감 넘치는 카피 아래 주인공 로버트 랭던 역을 맡은 톰 행크스와 소피 느뵈 역을 맡은 오드리 토투의 마스크와 함께 한번만 봐도 잊지 못할 강렬한 비쥬얼을 선보이고 있다.”주최측은 전한다.
덧붙여 “보는 이의 시선을 사로잡는 짙은 붉은 톤 배경에는 영화 속에 등장하는 6가지 심볼이 보일듯 말듯 절묘하게 숨겨져 있다. 남성을 상징하는 블레이드(Blade), 여성을 상징하는 챌리스(Chalice), 고대 이집트에서 생명과 행운을 상징할 때 쓰였던 앙크(Ankh), 완벽과 균형을 의미하는 그리스 십자가(Greek Cross), 프랑스 왕실의 공식문장이기도 한 플러 드 리스(Fleur-de-Lis) 그리고 세상에 가장 널리 알려진 상징 중 하나인 십자가(Cross)의 6가지 심볼은 각각 영화 속의 캐릭터와도 중요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개봉 이전 관객들의 호기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메인 포스터에 숨겨진 6가지 심볼의 상징은 4월 중순 오픈될 <다빈치 코드>의 홈페이지에서 더욱 자세히 밝혀질 것”이라 밝혔다.
댄 브라운의 논쟁적인 소설을 스크린에 옮겨 다시금 뜨거운 화두로 부상하고 있는 <다빈치 코드>는 충격적인 진실을 숨 막히는 긴장감과 박진감 넘치는 재미에 실어 5월 18일 전세계 동시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