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라인에서 의기투합한 이들이 지난 10일 포털 사이트 다음에 카페(cafe.daum.net/holiday2006)를 개설하고 ‘<홀리데이>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가칭 홀사모)으로 <홀리데이>를 위한 적극적 활동을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홀사모’의 대표 최종호씨는 “좋은 영화가 대기업의 논리에 의해 사장되는 광경을 지켜볼 수 없어 직접 나서게 됐다. 반드시 <홀리데이>이 살리기에 성공해 관객들의 힘을 보여주겠다.”며 결의를 밝혔는데, ‘홀사모’는 지난 2월 3일 일간스포츠와 스포츠조선 그리고 2월 10일 일간스포츠에 전면광고를 내는 등 공동광고를 집행했으며 자신들의 사비를 털어 <홀리데이> 관람객에게 나눠줄 화장품(립글로스) 2만개를 직접 제작해 관객들에게 배포할 예정이다.
또, 2.5톤 트럭을 <홀리데이> 전용 광고 차량으로 개조해 2월 13일부터 서울 및 전국 대도시 투어에 나서 적극적인 홍보를 펼치며 ‘홀사모’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힘을 얻은 <홀리데이>의 제작사와 주연배우들은 다시 지방무대인사를 계획하고 있어, 이러한 ‘홀사모’의 활동이 앞으로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