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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사인 현진씨네마에 따르면 최민수는 광복절인 지난 15일 오전 9시 30분경 18일로 예정되어있던 액션장면의 공개를 앞두고 근육 단련을 위한 운동을 마친 후 혼자 오토바이로 촬영장소인 구룡마을로 이동 중 이수교차로 사거리에서 차량과의 추돌을 피하려 오토바이와 함께 넘어져 오른쪽 쇄골이 3개로 부러지는 중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사고당시 강한 충격으로 정신을 잃은 최민수는 신고로 출동한 119 구급차에 실려 강남의 병원으로 이송되어 전치 8주의 진단을 받았으며 이삼일 정도 경과를 지켜본 후 수술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최민수는 이날 자신의 촬영분량은 없었지만 오전부터 시작되는 후배 이성재와 스텝들을 격려하기 위해 혼자 촬영장으로 향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밝혀졌다. 부상정도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심각한 것으로 판단되어 18일로 잡혀있던 현장공개 역시 뒤로 미루어지게 되었다.
현진씨네마의 이순열 대표는 "일단 촬영 스케줄 조정을 통해 최민수 출연 분량을 뒤로 미루고 주연배우 이성재 위주의 분량을 먼저 촬영하는 형태로 촬영을 계속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홀리데이>는 1988년 교도소로 이송 중 호송버스에서 총과 실탄을 빼앗아 달아나 8박 9일 동안 원정강도와 인질극을 벌이며 "유전무죄 무전유죄"라는 말을 남긴 지강헌과 탈주범 일당들의 사건을 그린 작품으로 최민수는 탈주범들을 뒤쫓는 악랄한 형사 안석 역을 맡아 변신을 위해 몸무게를 10kg이나 감량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 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