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어왕>, <마술가게>, <까페공화국> 등의 연극에 출연한 이얼은 90년대부터 몇편의 영화에 조연 및 단역으로 출연하기 시작했다. 영화 <와이키키 브라더스>로 영화계에서는 재능을 인정 받으며 화제가 된 이얼은, 그 뒤 <중독>, < H >, <봄날의 곰을 좋아하세요?> 등으로 영화의 감을 조율한 뒤 <사마리아>에서 자신의 특색을 한껏 살린 뛰어난 연기를 보여준다. 이 영화에서 그는 복잡한 감정을 가진 아버지 역을 맡아서 절제된 감정과 고도의 심리 연기를 펼쳐 관객들을 끌어들일 뿐 아니라 강한 인상의 연기를 펼쳐 실력을 인정받았다.
<레드아이>에서 16년 전 열차사고의 범인으로 몰렸던 의문의 기관사이자 미선의 아버지 오정현으로 분해 열차를 위기에서 구하는 노련한 연기를 선사했다.
화려하진 않지만 항상 힘이 느껴지는 연기를 하는 그는 영화 <홀리데이>에서 주인공 강혁과 대립하지만 결국 함께 탈옥하는 교도소 방장 대철 역을 맡아 강인하면서도 가슴 따뜻한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FILMOGRAPHY - 영화 <레드아이>(2005) <분홍신>(2005) <사마리아>(2004) <봄날의 곰을 좋아하세요?>(2003) <중독>(2002) <와이키키 브라더스>(2001) <축제>(1996)
- 연극 마술가게, 카페 공화국, 리어왕 등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