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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과 맞서는 가족, 송강호, 박해일, 배두나, 변희봉
2006년 2월 4일 토요일 | 김혜민 객원기자 이메일



개성과 연기력을 자랑하는 배우 송강호, 박해일, 변희봉, 배두나, 그들이 한 가족이 되어 호흡을 맞추고 있어 봉준호 감독의 신작 <괴물>이 또 한번 주목 받고 있다. <괴물>의 주인공은 ‘괴물’과 사투를 벌여야 하는 ‘평범한 한 가족'. 한강에서 매점을 운영하며 살아가는 아버지 박희봉(변희봉), 첫째 박강두(송강호), 둘째 박남일(박해일), 셋째 박남주(배두나) 그리고 박강두의 딸 현서(고아성)가 바로 그들이다.

철없는 첫째 아들 박강두는 30대 중반의 나이지만 매점에서 잔심부름과 틈틈이 잠을 자는 일이 하루 일과의 전부인 천하태평 스타일로, 강두 역의 송강호는 무릎이 늘어진 츄리닝과 촌스러운 염색머리를 선보인다. 둘째 아들 박남일은 집안에서 유일하게 대학을 나왔지만 취직도 안되고, 되는 일도 없어 세상에 불만이 많은 백수. 혼자 투덜대기 일쑤이며 다혈질 성격으로 쉽게 흥분하지만, 마음은 누구보다 따뜻한 남일 역을 박해일이 맡아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다. 또, 양궁 선수지만 운동선수답지 않게 행동이 느리고 반사신경이 둔한 셋째 남주는, 배두나가 맡아 낡은 자주색 츄리닝을 입고 매사에 굼뜬 모습으로 변신을 선보인다.

이들의 아버지 박희봉은 한강에서 매점을 운영하면서 혼자 삼남매를 키운, 배운 것도 없고, 큰 욕심도 없이 오직 가족에 대한 걱정과 애정이 세상의 전부인 집안의 가장. 변희봉은 이 역을 맡아 특수 제작한 조끼를 착용해서 아랫배를 불리고, 고단한 세월의 흔적을 백금 보철 치아로 표현해 한강변 매점 주인의 자태를 소화해냈다. 그리고 강두의 유일한 인생의 낙이자 마음이 넓고 의젓해 매점집의 보배인 현서 역은 TV드라마를 통해 알려진 고아성이 맡았다.

지난 6월 29일 촬영을 시작해 1월 8일 마지막 촬영을 끝낸 <괴물>은, 현재 <킹콩><해리포터와 불의 잔>을 작업한 세계 최고의 시각 효과팀과의 본격적인 CG작업과 후반 작업을 마친 뒤, 7월 개봉 예정이다.

3 )
mckkw
재밌어.   
2007-09-28 22:48
qsay11tem
대박난 영화네   
2007-08-04 13:06
iwannahot
괴물
  
2007-04-23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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