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극장가를 휩쓸고 있는 <왕의 남자>의 이준기를 비롯해 <형사-듀얼리스트>의 ‘슬픈 눈’ 강동원, 최근 개봉작 <메종 드 히미코>의 오다기리 죠 등 국내배우와 외국배우를 가리지 않고 요즘 대세는 일명 ‘부드러운 남자’들이다. ‘아름답다’는 표현이 더 어울리는 외모와 고운 피부, 섬세한 표정 연기 등 색다른 매력을 가진 이들이 연일 검색사이트의 1위를 달리며 주목 받고 있는 요즘, 3개월 시한부 인생을 선고 받은 한 남자의 마지막 여정을 그린 프랑소와 오종 감독의 <타임 투 리브>의 개봉을 앞두고 주연을 맡은 멜빌 푸포에게도 네티즌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타임 투 리브>의 예고편 및 기자시사가 공개된 이후 멜빌 푸포는 탁월한 연기력 뿐 아니라 부드러운 외모로도 화제가 되었는데, 주인공 로맹에 초점을 맞추었기에 거의 모든 장면에 등장하며 클로즈업 장면이 많음에도, 멜빌 푸포는 ‘사랑하는 모든 것으로부터’ 떠나야 하는 로맹의 감정과 상황을 섬세하고도 조용하게 잘 표현해 관객들의 마음을 움직인다.
‘내면의 변화들을 얼굴로 표현해내는 배우’라고 멜빌의 연기를 평가한 오종 감독의 말처럼,멜빌 푸포의 깊은 연기와 슬픔이 잔잔하지만 깊은 울림으로 와 닿는 <타임 투 리브>는 2월 9일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