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퍼스트레이디이자 패션 모델, 그리고 유명 샹송가수인 카를라 브루니를 친동생으로 둔 발레리아 브루니 테데스키. 이탈리아 명문 귀족 출신인 그녀는 자신이 지닌 최고의 조건을 버리고 연기와 연출의 길을 택했다.
프랑스인 어머니와 이탈리아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그녀는 그녀의 자전적인 경험을 소재로 한 영화를 직접 연출한 감독이기도 하다. 파트리스 셰로의 <Hotel de France>, <여왕 마고>등 60편이 넘는 영화에 출연하였으며, 2004년 베를린영화제 심사위원을 역임했다. <5Χ2>에서부터 오종 감독과 호흡을 맞춘 그녀는 <타임 투 리브>의 자니의 순진무구함에 끌려 흔쾌히 출연을 결정했다.
그녀는 압바스 키에로스타미와 켄 로치, 에르마노 올미 감독이 공동연출한 이란, 영국, 이태리 합작영화 <티켓>에 출연하였으며 2005년에는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영화 <뮌헨>에 출연하는 등 세계적인 배우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리들리 스콧 감독의 <굿 이어>에도 출연했다.
또한, 연출에도 열정을 보이며 <여배우들> 등의 각본과 감독을 직접 맡아 호평을 받기도 했다. 특히 자신이 각본/감독을 맡은 <여배우들>을 통해 자신보다 19살 연하남인 루이스 가렐을 만나 예쁜 사랑을 키워 가는 중이다. <리그렛>에서는 그녀만이 풍길 수 있는 뇌쇄적인 팜므파탈의 매력을 풍기며,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최근에는 <포에버 영>(2022)으로 칸영화제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되었다. 프랑스의 유명 싱어송라이터이자 패션모델 출신, 니콜라 사르코지 전 대통령의 배우자 ‘카를라 브루니’의 언니로도 잘 알려져 있다.
Filmography <아나이스 인 러브>(2021), <썸머 85>(2020), <렛 더 선샤인 인>(2017), <슬랙 베이: 바닷가 마을의 비밀>(2016), <마카담 스토리>(2015), <생 로랑>(2014), <휴먼 캐피탈>(2013), <리그렛>(2009), <뮌헨>(2005), <타임 투 리브>(2005), <5X2>(2004) 외 다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