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의 추억>의 봉준호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괴물>이 드디어 6개월간의 촬영을 끝내고 후반작업에 들어갔다. 조만간 새신랑이 되는 박해일이 학교선배를 만나 도움을 요청하는 장면을 마지막으로 크랭크업한 <괴물>은 송강호와 배두나, 변희봉이 한 가족으로 나오며 한강에 괴물이 산다는 가정에서 출발한다. 그간 한강 주변을 돌며 2년 동안 장소헌팅을 한 <괴물>제작진은 전세계 어느 곳에서도 볼수 없는 사실적인 공간을 연출해냈다는 후문이다.
<킹콩>과 <해리포터>의 CG를 담당했던 팀이 직접 영화의 후반작업을 맡는다고 하니, 개봉예정인 오는 7월이 벌써부터 기다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