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의 산고 끝에 개봉을 앞두고 있는 <청연 (제작: 코리아 픽처스)>가 오늘 삼성동 메가박스에서 기자 시사회를 열었다. 이번이 세번째 무대인사라는 장진영은 “배우들의 1년의 젊음, 감독과 제작진들은 3년간의 진심이 담긴 영화다. 무엇보다 이 영화를 보신 기자 분들의 의견이 궁금하다.”며 긴장된 모습을 보였다.
기자시사회를 통해 처음 영화를 봤다는 김주혁은 “지금도 가슴이 떨린다. 개인적으로는 재밌게 봤는데..(웃음) 장진영의 열연이 돋보인 만큼 잘 됐으면 좋겠다.”며 상대배우를 극찬했다. 극중 박경원과 라이벌로 일본인조종사 ‘가베’역할을 맡은 유민은 " 내 일본어 실력이 가장 어색할 정도로 모두 일어 대사를 훌륭히 소화해 내셨다.”며 맞장구치기도.
특히 영화 전반적으로 공을 들인 컴퓨터 그래픽과 시대고증을 살린 의상, 어색하지 않은 스토리 전개를 보여줘 극적 긴장감을 많이 살렸다는 평가가 우세하다. 이날 윤종찬 감독은 박경원의 친일논란에 대해서도 “조선에서 비행기술을 배울길이 없었기에 자료조사를 통해 확실히 밝혀진 부분만 삽입했다. 역사적 면죄부를 주려는 의도는 없었기에 모든 판단은 관객에게 맡기려고 한다.”고 말하면서 자기 작품에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국과 미국 중국과 일본 4개국 로케와 순 제작비 95억의 항공 블록버스터 <청연>은 최초의 민간 여류비행사 박경원의 삶을 다룬 작품으로 오늘 12월 29일 개봉한다.
취쟤_ 이희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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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 짧은 머리의 장진영을 싫어하시는 분! | | - | 고소공포증이 있는 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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