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아시스> 이후 최고의 시나리오!”라며 강한 만족감을 드러낸 설경구가 조한선 나문희 선생과 함께 <열혈남아(제작:싸이더스 FNH)> 캐스팅됐다.
절친한 형의 죽음을 앙갚음하기 위해 복수에 나선 재문(설경구)과 초짜 신입조직원 치국(조한선)이 벌교에 내려가 나쁜 놈 대식(윤제문)과 마주하는 <열혈남아>는, ‘액션이 가미된 드라마로 두 남자의 휴머니티와 애틋하면서도 가슴 저린 가족애가 담겨 있는 영화’다.
설경구 조한선 그리고 나문희 선생의 만남으로 시선을 모으고 있는 당 영화의 이정범 감독은 “건달이 등장하지만 액션이 메인이 되는 영화는 아니다. 선악을 동시에 갖고 있는 사람의 모습을 주인공을 통해 제대로 드러나서 씁쓸한 여운을 남기는 그런 영화였으면 좋겠다 ”고 말해 사내들의 거친 액션 이상의 뭔가를 품고 있음을 시사했다.
25일 고사를 지낸 후 12월 1일 스타트할 <열혈남아>는 벌교와 전주를 중심으로 4개월 간 촬영한 뒤 2006년에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