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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상치 않은 캐릭터들의 기묘한 이야기? ‘손님은 왕이다’
2005년 11월 2일 수요일 | 서대원 기자 이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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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스타급 배우는 아니지만 관객으로부터 지속적인 관심과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성지루 명계남 이선균 성현아 네 배우가 한 영화에 캐스팅돼 주목을 받고 있다.

자신만의 색깔이 또렷한 이들이 선택한 영화는 심히 서비스스런 제목의 <손님은 왕이다(제작:조우필름)>. 현재 20% 정도의 촬영이 진행된 당 영화는, 당최 속을 알 수 없는 미스터리한 캐릭터들이 얽히고 설키며 일어나는 일을 할리우드 고전 느와르 형식으로 풀어낸 독특한 작품이다.

첫 주연작이라 말할 수 있는 성지루는 고객이 제일이라고 외치는 평범하면서도 비밀이 많은 안창진 이발상 역을 그리고 간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명계남은 안창진을 느닷없이 협박하는 기이한 손님 김양길로 등장한다. <알포인트>의 이선균은 선한 이미지를 벗고 교활한 해결사로, 이발사의 아내로 나오는 성현아는 동네 남정네들의 가슴을 옥죄며 애간장을 태우는 농염한 변두리 요부로 분한다.

신인 오기현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시네마서비스가 투자 배급로 나선 <손님은 왕이다>는 10월 9일 촬영에 들어가, 내년 2006년 2월 범상치 않은 이들 캐릭터의 속사정과 그 내막을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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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7keien
명계남을 위한 영화. 인생은 한 편의 연극이다   
2006-10-08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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