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톱스타들과 함께 <새드무비>의 주연을 꿰찬 그 행운아는 바로 구암 초등학교 2학년에 재학중인 신인 아역배우 여진구라는 꼬마다. 연기 경험이 전무한 이 꼬마는 우연한 계기로 참가했던 오디션에서 ‘때묻지 않은 천진함과 악동 같은 이미지’라는 감독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150:1이라는 어마어마한 경쟁률과 3차 오디션의 관문을 뚫고 당당히 주연으로 합류하게 됐다.
여진구가 맡은 역할은 염정아의 초등학교 2학년생 아들 ‘박휘찬’로 세상에서 제일 바쁜 것 같은 엄마가 얄미워 엉뚱한 거짓말 일기로 엄마를 골탕 먹이는 말썽꾸러기지만 마음으로는 엄마만 생각하는 속 깊은 아이다.
우리가 인생에서 마주치는 갖가지 이별을 슬프지만 아름답게 담아내고 있는 <새드무비>는 현재 90% 가량의 촬영이 진행 되었으며 찬바람이 부는 10월 관객들을 찾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