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바이트로 패션 모델을 하던 중, 우연한 기회에 기획사에 발탁된 이기우는 큰 키와 잘빠진 몸매, 개성있는 마스크로 곽재용 감독의 눈에 띄어 데뷔작 <클래식>에서 조승우의 절친한 친구 태수 역으로 영화계에 성공적으로 데뷔했다.
189cm나 되는 큰 키로 데뷔작 <클래식>에서 당황하면 풀썩 기절해버리는 태수 역을 맡아 눈길을 끈 이기우는 <그놈은 멋있었다>, <돌려차기>까지 트렌디한 청춘영화에서 엉뚱하지만 귀여운 캐릭터를 주로 맡아왔다. <극장전>에서는 마치 추억어린 옛날영화 같은 1부에서 때론 귀엽고, 때론 안타까운 모습으로 요즘 신세대 배우에게서 찾아볼 수 없는 고전적인 분위기를 한껏 연출해냈으며, <좋지아니한가>에서는 그가 연상녀들의 마음을 설레게 만들 노래방 총각으로 출연해 특유의 다정한 매력을 마음껏 선보인다. 그는 영화 <두사람이다>에서 공포연기에 도전한다. 이기우는 주변 사람들에 의해 살해 위협을 받는 여자친구 가인(윤진서)를 지켜주는 듬직한 의대생 ‘현중’역을 맡아 따뜻하고 자상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 죽일 놈의 사랑], [발칙한 여자들]등의 인기 드라마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선보여 온 이기우는 <달콤한 거짓말>에서는 멋지고 세련된 매력남 ‘민우’로 분해 실제 모두의 첫사랑을 대변하는 듯한 싱그러운 매력으로 여성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극장전>, <해변의 여인>, <좋지 아니한가> 등의 작품성 있는 영화에 고루 출연하며 연기의 폭을 넓혀왔던 그는 <우리 이웃의 범죄>에서는 말보다 주먹이 먼저 나가는 열혈형사로 분해 연기변신에 도전한다. 이 영화를 마지막으로 2009년 11월 현역 입대하여 현재 군복무 중이다.
필모그래피 영화_<우리 이웃의 범죄>(2011), <웨딩드레스>(2010), <달콤한 거짓말>(2008)<스토리 오브 와인>(2008), <두사람이다>(2007), <좋지아니한가>(2007), <해변의 여인>(2006), <사랑을 놓치다>(2006), <새드무비>(2005), <극장전>(2005), <돌려차기>(2004), <그놈은 멋있었다>(2004), <클래식>(2003)
드라마_OCN <키드갱>(2007), MBC <발칙한 여자들>(2006), KBS <이 죽일놈의 사랑>(2005), SBS <혼자가 아니야>(2004)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