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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드무비', 하와이국제영화제에서 '개막작'으로 선정
2005년 9월 7일 수요일 | 최경희 기자 이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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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덟 명의 주인공들의 네 가지 이별드라마가 교차하면서 펼쳐지는 독특한 구성의 영화 <새드무비>(감독 권종관/ 제작 아이필름)가 오는 10월 20일에 개막하는 제25회 하와이 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되었다. 공교롭게도 영화제 개막일이 영화의 국내 개봉일과 일치, <새드무비>는 태평양을 사이에 두고 한국, 하와이에서 10월 20일에 동시 오픈 될 예정이다.

하와이국제영화제는 세계 10대 영화제 중 하나로, 세계 언론으로부터 ‘북미로 통하는 아시아 영화를 위한 중요한 통로’, ‘꼭 참석해야 하는 영화제’로 평가 받고 있으며 매년 일반 관객들의 매진행렬을 기록, 대중적으로도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공동경비구역 JSA>, <살인의 추억>, <올드보이> 등 흥행은 물론 작품성을 인정 받은 화제의 한국 영화들이 상영되어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새드무비>가 개막작으로 선정된 데 이어 2005년 최고 흥행 기록을 세우고 있는 <웰컴투 동막골>도 상영될 예정이어서 올 해 역시 하와이에서의 한국 영화에 대한 뜨거운 반응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새드무비>는 10월 20일 개막식 상영을 포함, 10월 23, 25일 세 번 스크리닝 되며 정우성, 염정아 등이 개막식에 초청되어 참가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이번 25회 하와이국제영화제에는 평생공로상의 장이모우 감독, 국제배우상의 사무엘 L 잭슨, 이안 감독 등 쟁쟁한 영화명사들의 참가가 예정되어 국제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게다가 ‘로스트’로 할리우드 진출에 성공한 김윤진도 하와이를 찾을 예정이어서 <새드무비> 주연 배우들이 참가할 경우 한국 영화의 위상을 다시 한번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새드무비>는 인생에서 마주치는 다양한 이별의 모습을 통해 찬란하게 빛나는 사랑의 순간과 슬프지만 아름다운 추억을 따뜻하고 감동적으로 그려낸 작품으로 현재 후반작업 중이며 찬바람이 부는 10월 20일 아름다운 이별이야기로 관객을 찾아간다.

자료제공:필름마켓팅 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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