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희가 검사로 출연하며, 신현준이 조폭 집안의 맏형 역을 맡았다. 김수미는 신현준의 어머니로 출연한다. 크랭크 인에 앞서 지난 5월 16일 강남의 한 스튜디오에서는 영화속 소품으로 쓰일 '가족사진' 촬영이 진행됐는데, 이 가족사진은 대모 김수미의 카리스마 넘치는 표정이 압권이다.
<가문의 영광2>는 5월 20일 양수리 근처 한 까페에서 신현준과 김원희의 어색한 첫 데이트 장면을 찍으면서 시작됐다. 이번 영화에서 처음으로 호흡을 맞추게 된 신현준과 김원희는 “진정한 코믹 배우로 거듭나겠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는 후문.
지난해 공포영화 <인형사>로 데뷔한 정용기 감독 또한 “이들의 코믹 앙상블이 기대된다. 속편에 대한 관객들의 기대를 져버리지 않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현재 활발히 촬영되고 있는 <가문의 영광2>는 올 하반기에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