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최고의 개성파 배우들이 한자리에
헐리우드가 탐내는 캐스팅 1순위의 연기파 배우들이 영화 <어썰트 13>을 위해 한 자리에 모였다. <트레이닝 데이>에서 덴젤 워싱턴의 카리스마에 정면으로 맞서는 저력을 보여주며 아카데미상 후보에 올랐던 에단 호크와 <매트릭스> 시리즈의 또 한명의 히어로 모피어스 역을 멋지게 소화해내었던 로렌스 피쉬번, <다이하드2><스폰>을 비롯해 매 작품마다 개성있는 연기를 보여주는 존 레귀자모와 <코요테 어글리>에서 열정적이고 단호한 보스역을 맡았던 마리아 벨로, <유주얼 서스펙트>의 비밀스런 살인마 가브리엘 번, 그리고 <분노의 질주> 등에 출연, 만능 엔터테이너로서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는 힙합계의 간판 스타 자 룰이 바로 그들이다. 맡은 영화마다 저마다의 색깔을 낼 줄 아는 최고의 개성파 배우들인 이들의 완벽한 연기 호흡은 그 자체로도 영화를 보는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되어 벌써부터 세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정된 폐쇄공간에서 운명처럼 만난 경찰과 범죄자들
<어썰트 13>은 단순히 폭력과 피가 난무하는 그동안의 액션 영화와는 다른, 개성있는 등장 인물들과 폐쇄공간에서 벌어지는 범죄액션이라는 독특한 설정을 가진 작품으로 액션연기 뿐만 아니라 등장인물들 간의 미묘한 심리상태를 연기할 수 있는 배우들이 영화의 필수 요소였다. 이 배우들은 각각 비밀작전 실패 후 정신적 공황상태에 빠진 경찰(에단 호크)과 마약조직의 우두머리이자 악명 높은 경찰 살인범(로렌스 피쉬번), 심한 불안증세를 보이는 마약 중독자(존 레귀자모), 강박증에 걸려있는 법심리학자(마리아 벨로), 비열하고 잔인한 비리 경찰(가브리엘 번), 자신의 천재적인 범죄 사실에 자부심을 느끼는 사기 도박꾼(자 룰) 등의 역할을 맡아, 곧 폐쇄될 낡은 경찰서 13구역에서 운명처럼 만나게 된다.
범죄율 최악의 도시 디트로이트에 갑작스레 내린 폭설은 이들을 한정된 공간에 몰아넣게 되고, 언뜻 보기에도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이들 캐릭터들은 느닷없이 닥친 정체모를 외부의 적에 맞서 경찰과 범죄자라는 신분을 뛰어 넘는 하나의 운명 공동체로 엮이게 된다. 이렇듯 선과 악의 경계를 무너뜨리는 파격적인 설정이 바로 <어썰트 13>을 스타급 배우 한 두명에 기대, 나머지 배우들을 보조적인 역할로 전락시키는 기존 액션 영화와 뚜렷하게 차별화 시키는 지점인 것이다.
아드레날린 가득한, 화끈한 리얼 액션
또한 오직 살아남기 위해 하룻밤 동지로 얽히게 된 주인공들이 13구역 경찰서라는 폐쇄 공간안에서 펼쳐내는 기막힌 액션 시퀀스들은 생존이 걸린 이들의 싸움에 현실감을 더한다. 리쉐 감독은 이러한 제한된 무대를 오히려 긴박감 넘치는 공간으로 변모, 광활한 도로에서 펼쳐지는 자동차 추격씬 이상의 숨막히는 리얼 액션을 연출하며 초긴장의 대치상황에서 비롯되는 극도의 긴장감을 자연스럽게 이끌어 냈다. 최고의 개성파 배우들과 감독이 일궈낸 이같이 기막힌 앙상블은, 보는 이들의 아드레날린을 100% 업시키며 기존 액션영화를 한 차원 높였다는 평을 듣는다.
선과 악의 경계가 허물어진 숨막히는 전쟁이 시작된다!
범죄율 최악의 도시 디트로이드. 마약조직의 우두머리이자 흉악한 살인범 비숍(로렌스 피쉬번)을 위시한 범죄자들을 태우고 호송 중이던 버스가 갑작스레 내린 폭설로 인해, 곧 폐쇄될 예정인 13구역 경찰서에 임시 수용된다. 경찰과 범죄자들 사이에 아슬아슬한 긴장감이 감도는 가운데, 난데없이 정체를 알 수 없는 무장 괴한들의 습격은 13구역 경찰서를 아수라장으로 만든다. 이 곳의 책임자인 로닉 경사(에단 호크)는 처음엔 비숍을 구출하기 위한 그의 조직원들의 짓이라 생각하지만 위험에 노출된 채 시간이 흐를수록 또 다른 음모가 그들의 주변을 포위하고 있음을 직감하게 되는데…
폐쇄 공간 속, 최강의 액션 전사들이 벌이는 불꽃 튀는 생존 게임의 결과는 오는 6월 30일 극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료제공: 아이비젼 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