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짜 2>는 최동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684만 명을 동원한 <타짜>의 후속편. <과속스캔들>과 <써니>를 연달아 흥행시킨 강형철 감독이 연출로 내정되면서 충무로의 관심이 쏠렸다. 당초 싸이더스FNH는 CJ E&M에 <타짜 2> 투자를 의뢰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투자자가 바뀐 것으로 보아 조율 과정에서 의견차이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롯데엔터테인먼트와 손잡게 된 싸이더스FNH 이한대 대표는 “<타짜> 시리즈를 통해 한국 영화사 최초로 <007> <스타워즈>와 같은 한국형 웰메이드 프랜차이즈 영화를 탄생 시킬 것”이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강형철 감독이 시나리오를 집필 중인 <타짜 2>는 2013년 9월 관객을 만날 계획이다.
● 한마디
결국 CJ E&M 대신 롯데엔터테인먼트가 배팅을 했군요. <타짜>의 카피 “인생을 건 한판 승부. 큰 거 한판에 인생은 예술이 된다! 목숨을 걸 수 없다면, 배팅하지 마라!”가 떠오르는 순간.
2012년 7월 3일 화요일 | 글_정시우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