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개봉한 <설국열차>는 기상 이변으로 모든 것이 얼어붙은 지구를 배경으로 소수의 생존자들이 기차 안에서 생활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영화. 드라마 ‘설국열차’의 제작자로는 봉준호 감독과 박찬욱 감독, 그리고 영화 <설국열차>의 프로듀서인 최두호 프로듀서가 미국 투모로우 스튜디오의 제작자들과 함께 참여한다.
할리우드 리포터는 투모로우 스튜디오의 제작자 마티 애델스타인이 “드라마 ‘설국열차’는 굉장히 큰 예산의 창조적인 프로젝트다. <설국열차>를 다시 드라마로 제작하는 과정에 참가할 수 있게 돼 흥분된다”는 소감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한편, 시나리오를 맡은 조쉬 프리드먼은 “봉준호 감독의 팬이고 특히 <설국열차>를 좋아한다. SF 영화 중 최고다. 사려깊고, 정치적이며, 웃기고, 무섭고, 영리하다, 그리고 어마무시한 크기의 기차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더 이상 무엇을 바라겠나!” 라며 ‘설국열차’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봉준호 감독은 한국을 넘어 현재 할리우드에서 주목받는 연출가로 최근 차기작 <옥자>가 넷플릭스로부터 5,000만 달러를 투자받아 화제가 됐다.
● 한마디
<옥자>에 이어 <설국열차>의 드라마 버전까지, 할리우드에서 급부상 중인 봉준호 감독 .
2015년 11월 13일 금요일 | 글_최정인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