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주>는 잔소리 대마왕 누나 지호(박하영)와 천방지축 남동생(구승현)의 모험을 그린 영화다. 타이거JK는 자유로운 영혼을 지닌 거리의 락커 필홍 역을 맡았다. 필홍은 카리스마 넘치는 겉모습과 달리 길을 헤매는 지호와 선호를 돕기 위해 발 벗고 나설 만큼 순수한 인물이다. 제작진에 따르면 그는 첫 연기 도전임에도 기타를 치며 노래를 부르는 장면부터 강도 높은 액션 장면까지 능숙하게 소화했다. 첫 영화에 출연한 타이거 JK는 “처음에는 영화에 누가 될까 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는데 연기와 사랑에 빠지게 됐을 정도로 <세계일주>가 또 다른 삶의 목적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세계일주>는 아역 배우 박하영과 구승현, 타이거 JK를 비롯해 <방가? 방가!> <체포왕>의 김정태가 출연한다. <모노폴리>의 이항배 감독이 연출을 맡은 영화는 오는 2월 개봉 예정이다.
● 한마디
부부는 일심동체. 윤미래도 스크린 데뷔?
2013년 1월 8일 화요일 | 글_김한규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