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우석 감독과 첫 호흡을 맞추게 된 황정민은 ‘전설의 주먹’ 레전드이자 주인공인 임덕규 역에 캐스팅 됐다. 강우석 감독은 “황정민은 푸근한 대중적 흡인력과 묵직한 폭발력을 동시에 갖춘 배우”라며 “<전설의 주먹>의 임덕규 역을 통해 배우 황정민의 또 다른 스펙트럼을 확인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업계는 두 사람의 첫 만남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이밖에 <이끼>를 통해 강우석 감독과 호흡을 맞춘바 있는 유준상과 <뿌리깊은 나무>로 큰 관심을 받은 윤제문, 강우석 감독과 인연이 깊은 유해진 등이 ‘전설군단’에 합류해 이야기를 이끌어 나갈 예정이다.
시네마서비스는 “그동안 한국영화에서 볼 수 없었던 ‘리얼액션격투프로그램’이란 흥미진진한 소재와 강 감독 드라마 특유의 ‘소통의 힘’이 만나 오는 겨울 극장가에 강렬한 한 방을 터뜨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영화는 7월 중순 촬영에 들어간다.
● 한마디
강우석 감독, 웹툰과 사랑에 빠지다?
2012년 5월 9일 수요일 | 글_정시우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