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아직 생소한 타일러 페리는 코미디 배우인 동시에 감독, 제작자, 시나리오 작가 등 다방면에서 활동하는 엔터테이너다. 그는 지난 1년 동안 <마데아스 빅 해피 패밀리> <와이 디드 아이 겟 메리드 2> 등 영화와 TV쇼를 통해 좋은 성적을 보였다. 타일러 페리는 자신의 작품을 통해 주로 북미 흑인들의 삶을 코믹하면서도 진지하게 다루는 경향을 보인다. 개봉작마다 상위권에 랭크되고, 안정적인 박스오피스 파워를 보이는 등 미국 내 흥행성적도 괜찮다.
작년에도 타일러 페리는 높은 소득을 기록했다. 지난 해 포브스가 선정한 할리우드 소득 랭킹에서 그는 1억 2,500만 달러(한화 약 1,420억 원)의 소득으로 2위를 기록했다. 그런가 하면 같은 해 포브스가 선정한 ‘셀러브리티 100 파워리스트’에서는 30위에 랭크되며 영향력을 입증한 바 있다.
타일러 페리의 뒤를 이어 지난 1년간 할리우드 최고 소득자 2위는 1억 1,300만 달러(한화 약 1,250원)의 수익을 낸 제리 브룩하이머가 차지했다.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 TV 시리즈 <C.S.I> 등을 제작하며 마이더스의 손으로 불리는 할리우드의 제작자다. 3위에는 1억 700만 달러(한화 약 1,183억 원)의 소득을 올린 할리우드의 거물 스티븐 스필버그가 올랐다.
● 한마디
정말이지 이런 소식에 매번 ‘억’ 소리 밖에는….
2011년 9월 15일 목요일 | 글_유다연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