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영화 <청춘>에서 싱그럽고 진지한 젊음을 대변하면서 주목받기 시작한 김래원은 오낼 공백을 깨고 ‘300억짜리 대형사고’를 다룬 <2424>로 관객을 찾아 온다. 이 영화에서 김래원은 이삿짐센터의 젊은 사장으로 분해 단순무식하고 어리버리한 캐릭터를 선보일 예정이다. 캐스팅이 확정된 뒤 실제 이삿짐센터를 찾아 포장하는 테크닉을 전수 받기도 한 김래원은 극중 소유진과 로맨스를 펼치기도.
다음으로 지난해 시트콤 <논스톱>과 TV드라마 <피아노>등에 출연하면서 대한민국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조인성은 <마들렌>의 막바지 촬영에 열을 올리고 있다. 우연히 만난 동창생과 계약연애를 하면서 진행되는 <마들렌>에서 조인성은 소설가를 지망하는 국문과 학생으로 등장 순수하고 개구쟁이 같은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조인성 역시도 영화 캐스팅이 확정되면서 신문배달 역을 직접 몸소 체험하는 등 배역에 몰입하는 자세로 관계자들의 많은 기대를 사고 있다.
마지막으로 브라운에서 처음으로 스크린 나들이를 한 소지섭은 박상면과의 한판승을 그린 <도둑맞곤 못살아>에서 누구보다 능력있는 섹시가이 최강조 역을 맡아 특유의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미션 임파서블>을 방불케 하는 고난도 액션을 선보이는 극중 캐릭터 설정으로 인해 부상을 입으면서까지 고난도 와이어 액션을 선보이고 있어 여성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사고 있다.
충무로의 배우 기근 현상에 단비를 내려줄 이들의 영화는 가을을 앞두고 줄줄이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김래원의 <2424>는 10월 18일, 조인성의 <마들렌>은 11월 중, 소지섭의 <도둑맞곤 못살아>는 9월 27일에 개봉해 여성 관객들의 마음을 훔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