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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육영수 여사 영화 제작, 대선에 영향 미칠까
2012년 6월 12일 화요일 | 정시우 기자 이메일

고(故) 육영수 여사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가 제작된다는 소식이 온라인을 달궜다. 11일 영화제작사 드라마뱅크는 “1974년 광복절 행사 도중 암살당해 49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육영수 여사를 담아낸 <퍼스트레이디-그녀에게>가 제작된다”고 밝혔다. 육영수 여사 역은 <신기전> <기생령>의 한은정이, 그녀의 비서 역은 아이돌 스타가 유력하다는 구체적인 소식도 전해졌다.

이번 영화가 적지 않은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건, 개봉시기가 제18대 대통령 선거를 앞둔 시점이기 때문이다. 새누리당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모친이자 고(故) 박정희 대통령의 부인의 이야기인 만큼 선거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 영화에는 박정희 전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의 청춘 러브스토리도 담길 것으로 알려졌다.

시나리오는 드라마 <한지붕 세가족>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 <에덴의 동쪽>의 이홍구 작가가 집필하고 메가폰은 한창학 감독이 잡는다. 예정대로라면 영화는 7월말 크랭크인, 육영수 여사의 고향인 옥천을 중심으로 회남대교, 청남대, 합천에서 촬영이 진행된다.

● 한마디
글쎄요. 박근혜측에게도 그리 도움이 될 영화는 아닌듯한데...


2012년 6월 12일 화요일 | 글_정시우 기자(무비스트)     

1 )
kshwing
같은 여자로써......그냥 얼마나 감당하기 힘든 충격과 아픔이였을지 상상도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인데... 들쑤시지 않았으면...그냥.. 조용히 묻어 둘 수는 없는걸까.... 하는 생각도 조심스레 해 봅니다.   
2012-06-15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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