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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연(2005, Cheung Yeon / 靑燕)
제작사 : 코리아 픽쳐스 (주) / 배급사 : 코리아 픽쳐스 (주)
공식홈페이지 : http://www.cheungyeon.co.kr/

청연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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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종합] 보자마자 한마디! 지극히 대중적이다 <파파로티> 13.02.28
청연 sunjjangill 10.10.01
탄생조차 비극인 영화 결말도 비극이 되다 gion 09.08.18
좋은 영화네요...장진영씨의 연기가 그립습니다. ★★★★★  w1456 11.02.12
약간 지루했다 ★★★☆  onepiece09 10.09.20
재조명되어야할 수작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  rnldyal1 10.07.26



1. herstroy,
... 최초 여류 비행사 박경원


영화 <청연>은 최초 여류 비행사 박경원의 삶을 소재로 하고 있다. 영화는 그녀가 공중을 나는 큰 새, 복엽기를 목격하고 비행사의 꿈을 품은 시점부터 그녀 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함께 한다. 가장 어두웠던 시대, 가장 연약한 사람이 가장 거대한 꿈을 품는 격정의 드라마. 꿈을 이루기 위해 겪는 시련과 도전, 사랑과 눈물 마침내 모든 한계를 넘어서서 꿈을 이루는 극적인 환희의 순간까지 - <청연>은 감동의 스펙트럼을 보여준다. 실화만이 가질 수 있는 진실의 힘과 영화만이 보여줄 수 있는 드라마의 울림이 <청연>에서, 하나가 된다!

<청연>의 여주인공 박경원은 영화화 이전에 국내에선 거의 알려지지 않은 인물이었으며 그녀의 죽음으로 추모비를 세웠던 일본에서조차 항공 관계자들 외에 그를 아는 이는 드물다. 당시 여성으로선 거구에 가까운 168cm의 키, 술과 담배에도 거리낌이 없었고 롱코트와 승마바지를 즐겨 입은 베스트 드레서이기도 한 신여성의 선두주자 박경원. 그녀의 모습 속에 과거의 시간 속에 묻혀진 우리 선대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해내는 기쁨이<청연>에 있다.

또한 <청연>의 감동은 남다른 공감을 전한다. <청연>의 여주인공은 영웅이 아니다. 그녀는 남다른 꿈을 가진, 한 사람의 인간일 뿐이었다. 또한 그 꿈도 민족이나, 국가, 인류라는 거창한 주제가 아닌 ‘하늘에 대한 동경’이다. 시대와 공간을 초월해,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꿈을 포기하지 않은 한 사람의 이야기’ <청연>. 이념은 희석되고 한 사람, 한 사람의 고뇌가 절실한 요즘 꿈이 필요한, 사랑이 필요한 우리 시대 모두에게 <청연>의 감동이 특별한 이유다.

2. truestory
... 시대의 재현이 아닌 복원


우리나라 최초의 여류비행사 박경원의 삶 속으로 뛰어들며 <청연>은 재현을 넘어선 완벽한 복원의 경지를 선보인다. 세계 1차 대전과 2차 대전 사이에 놓인, 전쟁과 근대화가 공존하는 1920년대라는 특수한 시대, 그것도 일본의 비행학교와 도쿄 거리를 배경으로 해야 하는 시대극 그 이상의 난관이 놓인 영화 <청연>. 그러나 <청연>팀은 해낼 수 있는 최대한의 노력으로 그 난관을 넘어섰다.

일본 전역에서 공수한 마이크로필름 신문자료 만 여 장과 당시 시대복식에 관한 서적 100여권 등 입수될 수 있는 모든 자료가 동원되었다. 또한 일본의 국보급 미술감독인 ‘다케우치 코이치’ 감독이 가세했다. 일본의 도호 커스튬에서 공수된 700여 벌의 의상이 ‘한국 영화사상 최고의 커스튬 블록버스터’라는 별칭을 얻게 했다.

세트 역시 유례없는 규모였다. 한국, 미국, 일본, 중국 등 태평양을 가로지르며 4개국에 건설되었던 것. 중국 대륙의 광활한 평원에 거대한 활주로를 품은 비행학교를 세우고 비행훈련의 스릴과 비행대회장의 스펙터클이 촬영되었다. 또 중국 영화의 핵이라 불리는 장춘 영화 제작소에 당시 모단걸과 신사들의 집합소였던 동경 댄스홀의 낭만이 재현되었다. 우리나라 부천에는 일본의 시내거리가 만들어지며 장진영과 김주혁의 애달픈 사랑이 촬영되었고 미국 서부 사막은 광활한 공중전의 배경으로 탈바꿈했다. 그리고 빼놓을 수 없는 영화 <마지막 황제>의 무대가 되었던 위만황궁에서의 촬영 등 <청연>의 로케이션은 한국을 넘어, 세계적 수위의 스케일을 보여준다.

박물관에서조차 찾아보기 힘든 복엽기를 탄생시킨 것도 <청연>만의 기적적인 성과다. 세계를 뒤져 박경원의 ‘청연’과 발맞출 동료 복엽기 4대를 발굴(?)해내고, 유품이나 도면은 물론이고 관련 자료조차 희박한 복엽기를 창조해내기 위해 한. 일의 항공전문가들이 의기투합해 흑백의 자료와 수백 장의 컬러링 테스트를 통해 박경원의 복엽기 ‘청연’을 탄생시켰다.

일본 관리들조차 “일본 영화들이 모범으로 삼을 만큼 완벽한 시대고증!”이라고 격찬한 디테일의 극한. 영화 <청연>은 재현을 넘어선 복원의 영화를 펼쳐 놓는다.

3. dreamstory
... 한국 영화의 새로운 고도 정복, 항공촬영


한국 영화 최초의 항공촬영. 영화 <청연>을 영화계가 주목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다. 그런 만큼 <청연>의 제작과정에서 가장 역점을 둔 부분이 바로 항공촬영. 이제까지의 한국 영화들과 헐리웃에서조차도 항공촬영은 높은 위험도와 난이도로 작은 모형 비행기를 날려 합성하거나 컴퓨터로 그려내는 그래픽 작업을 택해왔다. 그러나 <청연>은 인공이 아닌 실제 복엽기를 띄우고 실제로 배우들이 복엽기에 타서 360도 회전하고 미 서부 사막을 가로지르며 촬영되었다. 이러한 ‘실제 비행 촬영’은 우리나라에서는 최초이며 헐리웃에서도 드물게 촬영되는 힘든 프로덕션이다.

이 촬영을 위해 동원된 스텝은 헐리웃 최고 기술진. 그들이 참여한 영화는 <진주만> 등 헐리웃의 대표적 항공영화들이다. <태극기 휘날리며>를 비롯해 국가대표 영화 컴퓨터 그래픽 업체인 ‘인사이트 비쥬얼’의 정밀한 3D 애니메이션 콘티로 정교하게 작업한 이 항공촬영은 헐리웃 스텝조차 자부심을 표할만큼 높은 완성도가 구현되었다.

사운드 역시 라이브러리에서 구한 소스의 합성이 아닌, 실제 복엽기를 저공비행해 현장에서 따온 리얼 사운드가 입혀졌다. 실제 촬영에서 구현하기 어려운 정밀한 조종 장면은 360도 회전이 가능한 실물크기의 복엽기를 제작하여 별도로 촬영되었다. 이 복엽기의 제작비용만 2억 원. 이제까지 한국 영화의 블록버스터들에서 등장한 <튜브>의 지하철이 1억 원이 안되었던 데 반해 훨씬 큰 물량의 정성과 공정이 요구되었던 것.

최초의 의의를 넘어서 최고의 자부심을 보여주는 <청연>의 항공촬영. 이 영화의 하이라이트이며 2005년 한국 영화의 하이라이트가 될 것임을 확신한다.

4. lovestory
... 사랑을 믿는 사람들의, 운명을 압도한 사랑


영화 <청연>의 주인공 박경원. 영화보다 영화 같았던 실존 인물 박경원의 삶이 <청연>의 시나리오에 구현되었다. 당시 박경원은 그 시대 남성들에게 선망의 대상이었다. 그녀는 실제로 수많은 남성들의 청혼과 구애를 받았으나 모두 거절했다고 한다. 여자들의 운명이 어떤 것인지 잘 알고 있었고 또 그녀의 꿈이 너무 거대했기에 그녀는 여자로서의 행복을 포기하고 인간 박경원을 선택한 것이다. 그런 만큼 한지혁은 어쩌면 당시 그녀를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의 대표상일 수 있다.

그러나 한지혁의 사랑은 영화 <청연>에서 박경원의 꿈과 더불어 가장 깊은 감동을 선사한다. 그는 사랑을 이유로 상대를 자신에게 구속하려 하지 않는다. 사랑하기에 그녀를 자유롭게 해주려 하고 그녀의 꿈을 이뤄주기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것을 두려워 하지 않는다. 자신의 운명이 어떤 비극에 휘말리건 그녀를 지키고 보호해주려 한다. 그것이 진정한 사랑이기 때문이다.

진정한 사랑이 드물다고 말하는 요즘, 시한부 인생을 다룬 신파영화나 청춘 멜로로만 국한되던 순애보의 사랑이 진짜 가져야 될 의미와 모습을 보여주는 영화 <청연>. 사랑이 힘들어진 시대에 사랑을 믿는 사람들이 탄생시킨 가장 아름다운 사랑의 모습이 비상한다.



(총 88명 참여)
com2
시작부터 끝까지 사실왜곡으로 점철한 영화. 사실부터 왜곡하면 그게 무슨 영화인가? 대구 부잣집딸 박경원을 고학생으로 묘사. 감동주는 유일한 부분인 비행대회 우승, 찾아보니 3위에 그침. 마지막을 폭풍속을 날다가 산화한것처럼 미화. 실제로는 안개가 끼어있었다함. 전혀 시대정신 없이 살다간 브루주아지 청년을 그린 영화, 고이즈미와의 관계로 청연 을 군에서 불하받게 되는 부분은 아예 안나옴, 하나 묻고 싶음. 감독이 말하고자 하는 주제가 뭐요?     
2006-01-18 22:40
hd7618
machda54님 동감.. 이정도면 된거죠뭐^^ 영화가 재밌으면 됬지..별네개★     
2006-01-18 22:27
khai
영화에 허구가 없다면 그것이 영화인가? 다큐멘터리를 보던가 역사책만 읽어야 하실 분들이 많으시군요. 전 역사적인 사실도 충분히 알고 있으니 영화 자체는 엄청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 개인적으로는 왕의 남자보다 조금~ 더 재미있게 봤고요.     
2006-01-17 14:18
machda54
작품성이고 흥행성이고 133분동안 딴생각할 시간이 없었다 이정도면 되는거 아닌가?     
2006-01-14 21:29
kys0
정말 감동적인 영화였습니다. 사랑이란 날개를 단 꿈.. 그 말이 너무 잘 어울리는 대작입니다. 무엇을 보고 친일 논란이 일고 있는지 이해가 안되는군요.     
2006-01-14 01:42
wantyou0906
개인적으로는 그다지 흥미롭지 않았던 영화.     
2006-01-10 14:45
zeitgeber
두번째 관람하고 왔다. <네버랜드를 찾아서>나 <밀리언달러 베이비>에서처럼, 꿈꾸고 그 꿈에 다가가는 인간의 모습이야말로 가장 순수한 감동의 소재가 아닐까 싶다. 근래에 이런 한국영화가 있었던가.. 아무런 참고데이터없이 이 영화를 창조해낸 스텝들에게 박수를 보낸다.     
2006-01-09 00:14
darkpst
agra82 정말 쓰레기같은 스포일러네요^^ 개념이 없어요??     
2006-01-08 14:16
an0945
정말 이런 잘만든 영화가 확인되지 않은 친일논란으로 사장되는 것이 넘 아깝군요.별5섯개만 있다는게 아쉬울뿐이네요.
단한가지 일만친선황군비행인가는 실제 있었던거라구 하던데,
그래두 그걸루 친일로 단정짓기는, 영화는 영화일뿐
정확한 근거없는 헛소문만으로 박경원을 깍아내리지 말았으면 합니다.
적어두 우리가 박경원 삶속에 들어가 보지 않은이상     
2006-01-07 03:55
baghi81
영화는 영화일뿐... 그냥 보고 즐기시오     
2006-01-06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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