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점주기 ☆★★☆★★★★☆★★★★★★☆★★★★★★★★☆★★★★★

김남길과 KB국민은행의 의미 있는 도전 자립준비청년들과의 문화적 연대와 응원 배우 김남길과 KB국민은행이 의미 있는 도전을 함께 했다. 자립준비청년들의 사회 첫걸음을 응원하고, 사회적 관심을 독려하기 위해 함께 기획 제작한 영화 <문을 여는 법>은 독립을 위한 첫 걸음이었던 내 집이 하루 아침에 감쪽같이 사라진 자립준비청년 ‘하늘'이 집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담은 단편영화다. 영화 속 주인공이기도 한 ‘자립준비청년’은 아동양육시설 및 위탁가정의 보호를 받다가 만 18세 이후 보호가 종료되어 홀로서기를 준비해야 하는 청년을 의미하는데 보호 종료 후 홀로서기를 위한 충분한 준비가 되어있지 않아 자립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이에 문화예술NGO 길스토리의 대표 김남길은 자립준비청년들에게 문화예술을 통한 정서적 자립을 돕기 위한 토대를 마련해 주고자 KB국민은행과 함께 ‘함께나길’ 캠페인과 더불어 영화 <문을 여는 법>을 기획, 제작하였다. 이들의 의미 있는 도전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입증하듯 <문을 여는 법>은 2024 부산국제영화제 커뮤니티비프 GV 상영 시 매진을 기록하여 눈길을 끌었다. GV에서 공동 각본/연출을 맡은 박지완 감독, 허지예 감독, 주인공 ‘하늘’ 역의 채서은 배우, 문화예술 창작가로 성장 중인 자립준비청년 박강빈은 좌석을 가득 채운 관객들과 함께 영화의 여운을 나누며 뜻깊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에 출연하기도 한 박강빈은 교육, 정책, 인식개선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자립준비청년으로, 현재 가장 필요한 것에 대한 질문에 “자립준비청년들의 본질적인 어려움은 외로움인 것 같다. 정서적 허기짐이 있다. 그래서 커뮤니티가 강화되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지역사회에 있는 어른들과 연결이 되는 멘토링이나 당사자들끼리 어울릴 수 있는 커뮤니티들이 다양해져서 사회적 가족 형태를 이룰 수 있는 도움이 많아지면 좋겠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이어 “존재를 알아주거나 응원해주는 마음만으로도 감사하고 힘이 날 때가 있다.”는 그의 말은 우리가 할 수 있고 해야하는 것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한다. 박강빈 청년의 이야기처럼 많은 이들이 자립준비청년을 응원할 수 있도록 영화 <문을 여는 법>은 극장 개봉을 통해 관객들을 만나게 된다. 러닝타임 31분의 단편영화로 극장 개봉을 확정한 <문을 여는 법>은 영화의 의미 있는 메시지와 더불어 다양한 콘텐츠를 극장에서 볼 수 있다는 점에서도 관심을 집중시킨다. 청룡영화상에 빛나는 박지완 감독 & 허지예 감독 공동 각본 연출 의미 있는 이야기를 담은 판타지 드라마 <문을 여는 법>은 청룡영화상에 빛나는 박지완 감독과 허지예 감독이 공동 각본과 연출을 맡아 이목을 끈다. 김혜수, 이정은, 노정의 주연의 영화 <내가 죽던 날>로 청룡영화상 신인감독상을 수상한 박지완 감독과 <두 여자의 방>으로 청룡영화상 단편영화상 후보에 오른 허지예 감독은 영화계에서 주목할 실력파 감독들로 이번 작품에서 함께 호흡을 맞춰 기대를 모은다. 박지완 감독은 평소 관심이 있던 자립준비청년에 대한 작품의 연출 제의를 받고 떠오르는 신예 감독으로 주목 받고 있는 허지예 감독과 만나 뜻을 함께 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그리고 허지예 감독은 좋은 취지를 가진 이 프로젝트를 함께 하고자 제안을 받자마자 바로 수락했다. 박지완 감독은 프로젝트를 제안 받고 작품 스타일을 판타지로 정했는데 허지예 감독도 이에 동의했다. 박지완 감독은 “자립준비청년을 주인공으로 생각했을 때 다양한 분들이 계시고 하나의 카테고리로 묶어서 캐릭터를 만드는 것이 가능하지 않다고 판단했다. 이야기가 영화적인 재미를 주면서 이 청년들의 감정이나 상황을 잘 이해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았는데 이들이 맞닥뜨린 상황이 어떻게 보면 부조리한 면들이 있다고 생각해 이를 잘 다루어 낼 수 있는 판타지 장르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뜻을 함께 한 두 감독은 다양한 상황의 다양한 자립준비청년들이 사회에 나오는데 그들을 편견없이 바라보고 그들의 상황을 함께 느껴볼 수 있도록 보여주는 것에 집중했다. 서로 다른 의견이 있을 때는 많은 대화를 나누고 조율하면서 객관적인 시선으로 작품을 만들어나갈 수 있었다. 허지예 감독은 “영화를 완성할 무렵에는 박지완 감독님이 하고 싶은 말이 나의 말 같고, 내가 하고 싶은 말이 감독님의 말 같을 정도로 호흡이 잘 맞았다”라며 찰떡 호흡을 자랑했다. 두 감독은 환상적인 공동 작업을 기념하기 위해 ‘로스트앤파운드’라는 팀이름을 만들었다. ‘로스트앤파운드’는 영화 속 분실물 센터의 이름으로 두 감독은 자신들과 잘 어울릴 것 같은 이 팀명으로 영화 크레딧에 이름을 올렸다. 두 감독의 조화로운 협업으로 의미 있는 이야기에 기발한 상상력의 판타지를 입힌 <문을 여는 법>은 올겨울 극장가에 의미 있는 작품으로 관객들을 매료시킬 것이다. 채서은 X 심소영 X 노이진 X 김남길 X 고규필 X 유현수 시선을 사로잡는 다채로운 캐릭터 배우들의 환상적인 케미 <문을 여는 법>은 현실과 비현실을 오가는 다채로운 캐릭터로 시선을 집중시킨다. 이제 막 사회에 나와 홀로서기를 시작한 자립준비청년 ‘하늘’, 현실적이면서도 묘한 분위기를 가진 부동산 중개인, ‘하늘’의 어린 시절 친구로 어른이 되어 나타난 ‘철수’, 이상한 나라 ‘이세계’의 분실물 센터 로스트앤파운드의 안내원, 수동으로 운영되면서 이름은 자동세차장인 세차장 사장 등 호기심을 자극하는 캐릭터들이 ‘하늘’의 특별한 모험을 함께 한다. 영화의 주인공 ‘하늘’은 [하이쿠키] 엘리트 고등학생 박희진 역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채서은 배우가 맡아 열연한다. 처음으로 혼자 부동산에 가서 집을 구하고 집을 꾸미면서 행복을 느끼는 것도 잠시, 하루아침에 집이 사라지고 이상하게 생긴 ATM 한 대만 남은 황당한 일을 겪는 ‘하늘’ 캐릭터는 평범하면서도 비범한 모습을 보이는 매력적인 인물이다. 박지완 감독은 자립준비청년이라는 낯선 설명에도 관객들이 ‘하늘’을 보자마자 친근하면서도 자연스럽게 그가 마주한 상황에 이입할 수 있도록 하는데 캐스팅 중점을 두었다. 채서은 배우는 그런 이미지에 매우 가까운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고 허지예 감독은 “감수정 자체가 풍부한 배우”라며 사회에서 겪는 청년들의 두려움, 설렘, 혼돈을 다양한 표현력으로 보인 배우에게 칭찬을 보냈다. 1인 2역을 맡은 심소영 배우는 판타지라는 장르의 톤을 잡으며 개성있는 연기력을 선보인다. 심소영 배우가 연기한 부동산 중개인과 안내원은 전혀 다른 인물이면서도 ‘하늘’과 관객들이 단번에 알아볼 수 있는 인물인데 심소영 배우는 두 역할의 전혀 다른 스타일에도 묘한 캐릭터의 일정한 포인트를 표현하며 관객들을 흥미로운 판타지 세계로 안내한다. 심소영 배우가 1인 2역을 맡은 반면 ‘철수’ 캐릭터는 두 명의 배우가 연기한다. 김남길 배우가 분한 ‘철수’는 ‘하늘’보다 나이가 많은 어른이 된 인물, 반면 유현수 배우의 ‘철수’는 현재 ‘하늘’과 같은 또래로 등장한다. 2인 1역 ‘철수’는 모두 ‘하늘’과 심정적으로 매우 가까우면서도 판타지 상황에서 쉽게 ‘하늘’이 마음을 터놓을 수 있는 대상으로 표현되는데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두 배우의 ‘철수’는 영화의 재미와 감동을 배가시킨다. ‘하늘’의 또 다른 친구 ‘영희’ 역의 노이진 배우는 같은 인물의 다른 연령을 연기하면서 ‘하늘’의 모험을 더욱 흥미진진하게 만든다. 여기에 세차장 사장으로 등장하는 고규필 배우의 강렬한 모습도 영화의 기대감을 높인다. ‘하늘’을 중심으로 다양한 공간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들의 환상적인 케미는 유쾌하고 엉뚱하며 동시에 따뜻한 재미를 관객들에게 선사할 전망이다. [오징어 게임] 미술 컨셉디자이너 안지혜 미술감독 참여 독특하고 발랄한 상상력 시각화한 프로덕션 디자인! 기묘한 판타지를 완성시킨 마법의 공간! <문을 여는 법>은 자립준비청년들의 어려운 상황을 판타지 형식으로 풀어내는 신선한 연출로 이목을 이끈다. 제작진들은 청년들이 겪는 답답함을 판타지 모험으로 그려내면서 관객들이 함께 빠져들 수 있도록 익숙한 현실에 발붙인 오묘한 세계를 공간으로 만드는데 포인트를 주고 장소들을 설계했다. 먼저 ‘하늘’이 집을 구하기 위해 간 부동산 중개소는 언뜻 익숙한 사무실처럼 보이지만 독특한 색의 벽과 커튼이 비현실적이고 이색적인 느낌을 전한다. 이어 등장하는 ‘하늘’의 집은 낯익은 구조의 공간이지만 이후 ‘하늘’ 앞에 보이는 집은 벽이 점점 줄어드는 이상한 공간이 되고 이때부터 이상한 세계의 모험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무엇이든 찾아준다는 분실물 센터 로스트앤파운드는 제각각 다른 스타일의 문과 벽, 동일한 스타일로 적힌 글씨체의 구성, 반짝이는 LED 간판 등 다양한 색감과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그리고 수동으로 세차하면서 자동세차장의 간판을 달고 있는 세차장은 파란색 차와 큰 간판을 중심으로 한 귀엽고 앙증맞은 색상들, 그와 반대되는 황량한 벌판의 부조화가 흥미를 불러일으킨다. 그 외 미아보호소와 경찰자전거, 놀이공원(테마파크)의 공간들도 어디선가 본 듯 한 익숙함과 기묘함을 섞은 디자인으로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이처럼 마법 같은 판타지 세계를 완성시킨 것은 공동 각본과 연출을 맡은 박지완 감독과 허지예 감독의 상상력, 그리고 그것을 시각화한 안지혜 미술감독이다. 안지혜 미술감독은 [오징어 게임] 미술 컨셉디자이너로 활약하고 [약한영웅]<해피 뉴 이어><내가 죽던 날><말모이>의 미술을 맡은 베테랑 감독이다. <내가 죽던 날>로 박지완 감독과 호흡을 맞췄던 안지혜 미술감독은 <문을 여는 법>에서 두 감독이 구현하고자 한 이야기에 많은 아이디어를 더하여 각양각색의 판타지 공간들을 만들어냈다. 박지완 감독은 “나와 허지예 감독은 매 공간마다 황당한 일들이 일어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안지혜 미술감독은 그것을 다 다른 분위기의 공간으로 만들어주었다”며 미술감독이 구현한 프로덕션 디자인에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처럼 베테랑 제작진이 만든 마법 같은 디자인들은 관객들의 시각과 감성을 사로잡으며 ‘하늘’의 모험을 응원하고 동참하게 만들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