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타 슈리브의 베스트셀러 [웨이트 오브 워터]!
미국 매사추세츠 출신 소설가 아니타 슈리브는 1873년 스머티노즈섬에서 일어난 끔찍한 도끼살인사건에 대해 관심을 갖고, 1970년 이 사건에 기초한 짧은 단편 소설을 썼다. 그리고 20년 후, 그녀는 이 단편을 [웨이트 오브 워터]라는 제목의 장편 소설로 재구성했는데 완벽한 사전 조사를 기초로 탄탄하게 쓰여진 이 소설은 발간되자마자 베스트셀러가 된다. [웨이트 오브 워터]는 실화와 허구, 과거와 현재를 하나의 틀거리에 완벽하게 재구성했다. 아니타 슈리브는 먼저 처형당한 루이스 와그너의 무죄를 뒷받침하는 자료들을 조사한 후, 마렌 혼베트로부터 온 편지라는 가공의 설정을 통해 과거의 사건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 일으킨다. 더불어 과거의 사건을 취재하기 위해 여행중인 여성 저널리스트의 주변인물 이야기를 교차시킨다. 마침내 거장 여성 감독 캐서린 비글로우 역시 소설에 열광했던 다른 독자들처럼 [웨이트 오브 워터]의 전격 영화화를 결정한다.
헐리우드 최고의 여성감독 캐서린 비글로우의 환상적인 미스터리 스릴러!
[웨이트 오브 워터]를 읽은 캐서린 비글로우 감독은 살인사건의 유일한 목격자인 마렌 혼베트와 사건을 추적하는 현재의 사진작가 진의 이야기를 하나로 묶는데 전력을 집중했다. 1873년 일어난 살인사건과 굴절된 현재의 이야기를 함께 풀어나가는 것은 매우 재미있는 일이었다며 연출소감을 밝힌 그녀는 과거를 바라보는 것은 미래를 결정짓는 것이 아니라 현실을 만드는데 일조한다며 [웨이트 오브 워터]는 단순한 스릴러가 아니라는 견해를 피력했다. [폭풍 속으로], [스트레인지 데이즈] 등 대담한 액션 영화를 만든 캐서린 비글로우. 그녀는 풀리지 않는 살인사건, 폭풍우가 몰아치는 바다위에서의 스펙터클, 불안한 여성심리의 섬세한 묘사가 조화를 이룬 [웨이트 오브 워터]를 통해 6년의 휴식기를 지나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최고의 감독이 선택한 최고의 배우들! [데드 맨 워킹]의 숀 펜, [브레이브 하트], [스파이 게임]의 캐서린 맥코맥, [일곱가지 유혹]의 엘리자베스 헐리! 영화 [웨이트 오브 워터]를 이야기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바로 탄탄한 연기력을 갖춘 배우들이다. 주류 영화계와 독립영화계 양측에서 없어서는 안될 배우가 된 숀 펜은 감독, 제작자, 작가로서의 능력도 널리 인정 받은 헐리우드 최고의 개성파 연기자다. 그와 함께 뛰어난 연기를 보여준 캐서린 맥코맥은 [브레이브 하트]에서는 멜 깁슨의 연인으로, [베로니카 : 사랑의 전설]에서는 고급 창녀로 분해 뭇남성들의 가슴을 설레게 했던 연기파 배우. 그녀는 [웨이트 오브 워터]에서 섬세한 심리 묘사를 통해 극의 중심에서 완벽하게 캐릭터를 소화, 결코 숀 펜에 뒤지지 않는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칭찬에 인색한 캐서린 비글로우 감독이 캐서린 맥코맥에 극찬을 아끼지 않은 것 또한 이례적인 일이다. 또한 [웨이트 오브 워터]에는 완벽한 미모의 엘리자베스 헐리가 등장해 심도있는 내면연기를 펼쳐낸다. 앞으로 그녀의 행보가 기대되는 부분이다.
예술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최고의 스탭이 한자리에 모였다! [미이라], [007 언리미티드]의 애드리안 비들, [샤인]의 데이빗 허쉬펠더 등 최고의 제작진! [웨이트 오브 워터]는 예술성과 상업성 양자를 겸비한 제작진에다 철저한 기획을 거쳐 제작한 작품이다. [플래툰]의 A. 킷맨 호와 [래리 플린트]의 자넷 양이 제작을 맡았으며 [실크우드]로 1984년 아카데미 각본상 후보에 오른 앨리스 아를렌과 [K-19]의 크리스토퍼 카일의 각본이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고품격 미스터리 심리 스릴러의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이들 외에도 [미이라], [007 언리미티드] 등의 촬영감독 애드리안 비들이 촬영을, 음악은 [샤인] 영화음악을 작곡해 아카데미 음악상 후보에 오른 데이빗 허쉬펠더가 맡아 진의 불안한 심리를 한치의 오차없이 치밀하게 표현하고 있다.
Fact Articles
스머티노즈 살인사건
1873년 3월 6일, 노르웨이 출신 이주민인 아넷 크리스텐슨과 카렌 크리스텐슨은 메인주 쇼울 군도에 있는 스머티노즈 섬에서 살해된다. 두 여인 모두 목이 졸렸으며 도끼로 난자당했다. 생존자이자 그 섬에 있었던 또다른 인물 마렌 혼베트는 류머티즘 때문에 사건이 있던 날 밤 자신의 집에 있었던 어부 루이스 와그너를 범인으로 지목한다. 와그너는 마렌의 남편인 어부 존 혼베트 밑에서 일하던 사람으로, 마렌이 혼자 섬에 있다는 것과 존이 새 어선을 사기 위해 돈을 저축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던 것이다. 와그너는 이집을 털기 위해 배를 타고 이곳으로 갔던 것으로 후에 알려졌다. 알리바이가 없던 와그너는 자신의 결백을 끝까지 주장했고, 그가 범인이라는 확실한 증거는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와그너는 유죄판결을 받고 1875년 교수형에 처해졌다.
실제 재판의 개요
스머티노즈 섬은 메인주에 있기 때문에, 재판은 요크로 옮겨 진행되었다. 1873년 6월에 있었던 편파적인 재판의 논고가 아직 남아있는데 150페이지에 달하는 이 논고는 모순된 서술과 삭제된 페이지로 채워져 있다. 와그너에 대한 재판이 상당히 불공정하게 이루어졌던 것이다. 배심원들은 한 시간도 안되는 논의 끝에 와그너에게 정황 증거만으로 유죄를 선고했고, 그는 1875년 메인 주에서 교수형에 처해졌다.
스머티노즈 섬
스머티노즈 섬은 메인주에 있는 다섯 개 군도의 하나인 쇼울 군도에 위치한 아홉 개의 섬 중 하나다. 뉴햄프셔와 메인 주의 경계는 스머티노즈 섬과 스타 섬 사이를 가로지른다. 이 섬은 개인 소유로, 휴가 시즌 중에는 해일리 하우스에 거주하는 관리인들에 의해 보호된다. 방문객들은 휴가 시즌동안 새벽녘부터 황혼녘까지 섬을 돌아볼 수 있다.
혼베트의 집
살인사건이 있었던 집, 흔히 붉은 집이라 불리던 이 집은 1885년에 불태워졌으며 이후 복원되지 않았다. 혼베트의 집이라는 이름은 소유자였던 존과 마렌 혼베트의 이름을 따라 지어졌으며, 근처에 사무엘 헤일리의 집이 위치해 있다.
마렌의 바위
마렌 혼베트는 루이스 와그너를 피해 1873년 3월 6일 밤 여기에서 그녀의 개 린지와 함께 밤을 새웠다고 증언했다. 전해오는 이야기에 따르면 마렌의 바위라 불리우는 이 바위는 스머티노즈 섬의 남동쪽 끝에 있는 사다리꼴 모양의 바위라고 하나, 이것은 단지 추측일 뿐이다. 살인 현장에서 이 곳까지는 날씨가 좋은 날의 대낮에도 30분은 족히 걸린다. 마렌은 발견 당시 외출용 외투를 입었고 맨발이었으며 살인이 발생한 섬의 반대쪽 끝에 있었다.
언론보도
스머티노즈 사건은 1873년부터 1875년까지 각 신문의 톱을 차지하였으며 루이스 와그너가 처형된 이후에도 사건에 대한 의문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져왔다. 이 사건은 지역 언론에 의해 끊임없이 다뤄지는 스머티노즈섬의 가장 유명한 사건이자 전설이다.
사건에 대해 자세한 내용을 보시려면 http://www.seacoastnh.com/smuttynose/newsclips.html 를 참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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