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와 최고의 만남! 한석규X설경구X천우희의 독기 가득한 변신 강렬한 연기 시너지 폭발! 영화 <우상>에 최고의 실력파 배우들이 한데 모였다. 모두가 입을 모아 연기파 배우라 인정하는 이들이 <우상>을 통해 폭발적인 연기 시너지를 보인다. 이름 석 자 만으로도 신뢰가 가는 배우, 수식어가 필요 없는 연기 마스터 한석규는 <우상>에서 차기 도지사 후보이자 모두의 믿음을 얻고 싶었던 남자 구명회 역을 맡았다. 구명회는 아들의 뺑소니 사고 후 자신의 정치 인생 최대의 위기를 맞게 되고, 모든 것을 제자리로 돌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인물이다. 명예와 권력이라는 본인 만의 우상을 좇아감과 동시에 모두의 우상이 되고 싶었던 구명회의 양면적인 얼굴을 담아내는 데 한석규는 최적의 캐스팅이었다. 그가 연기한 구명회는 인자한 웃음 너머에 가늠할 수 없는 속내를 감추고 있고, 시민들 앞에서 몸에 밴 듯 친절하다가도 일순간 돌변한다. 그 찰나의 순간들을 입체적으로 연기하며 한석규는 구명회라는 복합적인 캐릭터에 생명력을 불어넣었다. 수많은 인생 캐릭터와 대표작들을 탄생시키며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연기파 배우로 인정받아온 설경구, 최근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살인자의 기억법>에서 보여준 명불허전 연기는 그에게 ‘지천명 아이돌’이라는 수식어를 안겨주며 뜨거운 전성기를 다시 불러왔다. <우상>에서 아들을 잃고 절망에 빠진 아버지 유중식 역을 맡은 설경구는 이번에도 한계 없는 변신으로 대중들 앞에 섰다. 설경구는 데뷔 이래 최초로 노랗게 탈색한 머리색으로 관객들을 깜짝 놀라게 만든다. 죽은 아들이 연루된 사고의 비밀을 파헤치는 집요한 부성애와 억울하게 자식을 잃은 비통한 심정, 자신의 말에 귀 기울여주지 않는 세상을 향한 분노가 뒤섞인 다양한 모습의 유중식은 오직 설경구만이 해낼 수 있는 뜨거우면서도 차가운 역할이었다. 이수진 감독과 함께한 <한공주>부터 <손님>, <곡성>에 이르기까지 독보적인 연기 행보를 보여주고 있는 천우희, 그녀가 <우상>으로 또 한번 파격적인 연기 필모그래피를 쌓아 올린다. 중식의 아들이 사고를 당한 그 날, 사고 현장에 함께 있다 감쪽같이 사라져버린 여인 최련화는 <우상>에 서스펜스를 불어넣는 결정적 캐릭터이다. 매 작품마다 강렬한 존재감과 인상을 남겨왔던 그녀는 이번에도 역시 천우희라고 엄지를 치켜세우게 할 장악력을 보여준다. 등장과 동시에 숨죽이게 만드는 미스터리한 인물 최련화로 스크린을 뛰노는 천우희의 놀라운 연기가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게 될 것이다. 말이 필요 없는 세 연기파 배우가 만들어낸 강렬한 만남과 불꽃 튀는 연기 시너지만으로도 <우상>은 관객들에게 선물 같은 영화가 될 것이다.
제69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파노라마 섹션 공식 초청 전 세계가 주목한 괴물 같은 화제작 영화 <우상>이 제69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파노라마 섹션에 공식 초청되며 전 세계적인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올해 40주년을 맞이한 베를린 국제영화제 파노라마 섹션은 관객들에게 날카로운 이야기와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는 화제성과 작품성을 겸비한 작품을 엄선해 초청하는 부문이다. 세계적인 거장들이 거쳐 간 섹션이기에 <우상>의 초청 소식은 더욱 뜻깊다. 지난 2014년 <한공주>로 괴물 신인 감독의 탄생을 알렸던 이수진 감독은 차기작 <우상>으로 세계 3대 영화제에 입성하는 영광을 누리게 되었다. 이수진 감독의 장편 데뷔작 <한공주>는 마라케시 국제영화제, 도빌 아시아 영화제, 로테르담 국제영화제부터 대종상영화제, 청룡영화상 등에 이르기까지 국내외 유수의 영화제에서 진가를 인정받으며 스크린에 파란을 불러일으켰다. 이어 <우상>으로 단번에 베를린에 발을 내디딘 이수진 감독이 더욱 세밀해진 연출력과 과감해진 스토리텔링으로 다시금 세계적인 주목을 불러일으켰다. 이수진 감독뿐만 아니라 <우상>을 이끈 주역 한석규, 설경구, 천우희에게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우상>은 한석규와 설경구,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두 연기 장인의 첫 만남이자 <한공주>로 재발견된 배우 천우희와 원석 같은 그녀를 알아본 이수진 감독의 재회 소식만으로도 큰 화제를 불러 모았다. 이제는 세계가 인정하는 배우로 우뚝 선 연기 장인 한석규, 설경구, 천우희와 실력파 연출 장인 이수진 감독까지 다시 볼 수 없을 이들의 환상적인 조합은 <우상>을 봐야 할 또 하나의 이유이기도 하다. 한석규, 설경구, 천우희의 폭발적인 연기 시너지와 밀도 높은 이수진 감독의 연출이 만난 2019년 최고의 화제작 <우상>은 3월에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세 배우를 홀린 강렬한 이야기 “당신의 우상은 무엇입니까” 영화 <우상>은 한석규, 설경구, 천우희 같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들을 단박에 홀린 강렬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수진 감독은 본인만의 우상을 향해 맹렬하게 돌진해 나가는 세 인물의 이야기를 예측할 수 없는 전개로 그려간다. 아들의 뺑소니 사고로 정치 인생 최악의 위기를 맞이한 남자, 목숨 같은 아들이 죽고 진실을 찾아 나서는 남자, 사고 당일 비밀을 간직한 채 사라진 여자까지 저마다 맹목적으로 지켜내려 했던 우상을 좇아 폭주하는 이들의 이야기는 관객들의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몰입감을 선사한다. “가슴이 쿵쾅거렸다. 간만에 가슴을 울렸던 시나리오”(설경구), “시나리오를 덮고 정곡을 찔린 듯 날카로운 느낌이었다”(한석규), “처절함이 있는 이야기. 지금까지 보지 못한 비주얼과 캐릭터”(천우희)라고 세 배우가 입을 모아 평할 정도로 <우상>은 처음부터 끝까지 보는 이를 숨죽이게 하며 이야기를 몰고 나가는 힘이 강렬한 작품이다. 사고의 비밀을 둘러싸고 얽히고설킨 세 사람의 퍼즐 같은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종국에는 각자의 우상이 과연 무엇인지, 그것에 홀려 어떤 파국을 맞이하게 되는지 그 강렬한 메시지가 또 한번 관객들을 꼼짝 못 하게 만든다. 2시간의 러닝타임 동안 이수진 감독은 치밀하고 예리하게 서스펜스를 쌓아간다. 전작 <한공주>에서 인물의 세밀한 감정과 사건을 둘러싼 미세한 공기와 분위기까지 화면에 담아내는 섬세한 연출로 세계적인 인정을 받았던 그가 더 깊이 있고 밀도 높은 연출로 돌아왔다. 우상을 지켜내기 위해 혹은 만들어내기 위해 나아가는 세 캐릭터의 유기적인 이야기와 끝을 향해 맹렬하게, 숨 쉴 틈 없이 치달아가는 긴박한 전개는 이수진 감독의 손끝에서 폭발적인 몰입감을 주며 완성되었다. 여기에 <차이나타운>,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을 스크린에 내놓으며 장르영화 명장으로 떠오른 제작진이 합류해 그 어디서도 볼 수 없던 서스펜스 스릴러를 탄생시켰다. <한공주>에 이어 또 한번 스크린에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킬 영화 <우상>은 2019년 최고의 영화로 기억될 것이다.
<우상>은 이렇게 탄생했다! 영화에 생생한 숨결을 더한 프로덕션 비하인드
촬영: 정공법으로 인물들의 내면을 정직하게 그려내다! “인물의 태도와 감정을 온전히 추적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_손원호 촬영감독 이수진 감독과 제작진은 각자의 우상을 좇아 맹렬하게 돌진하는 세 주인공의 이야기를 객관적인 시각으로 그려내기 위해 고심했다. 멋 부림이나 기교를 섞지 않은 정공법을 택한 이들은 이미지를 왜곡할 수 있는 렌즈의 사용은 지양하고, 디지털 후반 작업(D.I)이 보편화되었지만 색보정을 최소로 진행해 리얼함을 극대화할 수 있었다. 또한 무대 위 배우의 동선을 쫓는 스포트라이트 조명처럼 카메라와 배우의 동선을 일치시키고 인물의 얼굴을 왜곡하지 않는 선에서 인물과의 거리를 최대한 가깝게 유지해 배우들의 자그마한 표정과 동작의 변화를 포착, 감정의 변화를 세밀하게 담아냈다. 하지만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캐릭터의 내면을 표현하기 위해 왜곡된 이미지를 사용하기도 했다. 특히 선악이 공존하는 구명회의 양면성을 표현할 때에는 유리창이나 고인 물 등에 반사되는 형상을 촬영, 굴절된 이미지가 지닌 메타포를 활용해 온전히 드러낼 수 없는 인간의 비밀스러운 내면을 표현하였다. “이수진 감독은 현미경 같은 세밀함을 가지고 있다”라는 손원호 촬영감독의 말처럼 집요한 계산 끝에 탄생한 <우상>은 강렬하면서도 사실적이고 섬세한 장면들로 관객들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다.
미술: 인물들의 관계를 공간에 녹여내다! “다양한 계층의 공간들을 매우 일상적이고 객관적으로 보여주고 싶었다”_김시용 미술감독
각자의 우상을 좇는 인물 간의 관계를 소품, 공간의 구조로 표현하길 바랐던 이수진 감독, 제작진은 감독의 의도를 정확하게 표현하기 위해 다양한 레퍼런스를 수집했다. 제작진은 사실적이고 디테일한 시나리오를 영상으로 구현하기 위해 포토리얼리즘(사물을 사진처럼 정확하고 상세하게 묘사하는 예술 기법)의 접근을 시도했고 보도 사진 작가들의 이미지를 참고해 <우상>의 공간을 그려내기 시작했다. 그중 가장 심혈을 기울였던 곳은 명회와 중식의 집이다. 다채로운 이미지와 색을 배제한 채 오로지 수직적인 구조로 디자인된 명회의 집은 구명회 그 자체를 표현한다. 정반대로 혈육이라는 우상을 지키려 하는 중식의 집은 평면적인 구조로 디자인되어 명회의 집과는 전혀 다른 인상을 전한다. 이수진 감독은 중식의 집이 지체장애인 아들 부남을 고려한 구조였으면 했다. 이를 위해 부남이 놀았을 법한 마당을 중식의 일터인 철물점과 집 사이에 위치시켰고, 제작진은 로케이션과 세트 제작을 오가며 중식의 집을 완성해냈다. 또한 부남의 어린 시절이 담긴 액자와 함께 추억을 나눴던 노래방 기계 등 중식의 집 내부에 위치한 인물의 전사를 나타내는 소품들은 관객들을 이야기 속으로 더욱 끌어당기는 역할을 한다. 제작진의 쉼 없는 노력 덕분에 입체감을 갖게 된 <우상>의 공간들은 영화를 보는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다.
음악: 인물들의 이야기를 선율에 담았다! “다양한 인물에 얽힌 이야기의 안내자 역할로 음악을 사용했다”_김태성 음악감독
영화 <우상>에서 이야기에 몰입하게 만드는 큰 원동력 중 하나는 바로 음악이다. “다양한 인물들에 얽힌 이야기의 안내자 역할로서 음악을 사용했다”는 김태성 음악 감독의 말처럼 스크린 위를 흐르는 선율들은 각 캐릭터의 색깔을 온전히 담아낸다. 구명회는 명예와 권력이라는 우상을 좇지만 동시에 우상이 되고 싶었던 양면성을 지닌 속마음을, 유중식은 본인에게 닥친 일련의 사건들 앞에서 과연 어떤 선택을 할지 그 미스터리를 음악 안에 녹여냈다. 특히 구명회의 이면이 드러나는 장면에서는 성가가 주로 삽입되는데, 마치 거룩한 소명이라도 되는 듯 맹목적으로 우상을 좇아가는 명회의 정서를 두드러지게 하며 몰입감을 더한다. 종교적이고 묵시록적인 사운드를 6개월여간 동안 디자인 한 김태성 감독은 섹소폰의 묵직함와 클라리넷의 묘한 조합, 그리고 섹소폰을 두드려 나오는 소리 등을 활용해 그 어디서도 들은 적 없는 영화 음악을 창조해냈고 이는 <우상>을 더 빛나게 하는 요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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