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단편 <아빠>가 서울독립영화제2004 한국영상자료원장상을 수상한 뒤 다수의 영화제에 상영되면서 화제를 모았고, 이후 <아들의 것>(2006)이 로테르담국제영화제에 초청되어 더욱 주목받고 있다.
장편 데뷔작 <한공주>로 혜성처럼 등장해 영화계에 강력한 파장을 일으킨 이수진 감독은 국내외 유수 영화제를 휩쓸며 연출력을 인정받았다. 정교한 심리묘사와 과감한 연출을 선보이며 세계적인 거장 마틴 스콜세지 감독으로부터 “당장 다음 달에 그의 다음 작품을 만나보고 싶다”라는 극찬을 받은 그가 차기작 <우상>으로 다시 한번 극장가에 충격을 몰고 올 준비를 마쳤다. 이수진 감독은 각자의 우상을 좇는 세 사람이 맹목적으로 지키고 싶어 했던 참혹한 진실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우상>을 통해 그가 세상을 바라보는 집요하고 날카로운 시선을 전달한다. 우상을 좇는 사람과 자신이 그토록 바라던 것이 허상이었다는 것을 깨닫는 사람, 우상이라는 것조차 갖지 못한 한 사람 또한 이들을 바라보는 우리들의 이야기라고 <우상>을 소개한 그는 “사유하는 영화가 되었으면 한다. 영화를 보며 ‘나는 저들 중 누구와 가장 닮았을까, 나라면 어떤 선택을 할까’ 관객들도 생각해봤으면 좋겠다”며 관객들의 뇌리에 잊을 수 없는 메시지를 남길 것을 예고했다. 그와 함께 호흡을 맞춘 한석규, 설경구, 천우희가 “정곡을 찌르는 눈을 가지고 있다”, “보기 드문 집요함이 있는 감독”, “꿋꿋하고 굳세다”라고 칭찬을 전할 정도로 섬세한 시선과 묵직하게 이야기를 밀고 나가는 힘을 지닌 이수진 감독의 <우상>은 그의 차기작을 기다려온 영화팬들에게 다시 ‘감독 이수진’을 각인시키는 작품이 될 것이다.
필모그래피
영화_<한공주>(2014), <단편-적의 사과>(2007), <단편-아들의 것>(2006), <단편-아빠>(2004)
수상경력
2015 제4회 모엣 라이징 스타 어워드
2015 제2회 들꽃영화상 대상
2014 제35회 청룡영화상 신인감독상
2014 제34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각본상
2014 디렉터스 컷 어워즈 올해의 독립영화감독상
2014 제28회 프리부르 국제영화제 대상
2014 제16회 프랑스 도빌 아시아 영화제 관객상
2014 제16회 프랑스 도빌 아시아 영화제 국제비평가상
2014 제16회 프랑스 도빌 아시아 영화제 심사위원상
2014 제43회 로테르담 국제영화제 타이거상
2013 제13회 마라케시국제영화제 금별상
2013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 CGV무비꼴라쥬상
2013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 시민평론가상
2008 제7회 제주영화제 관객상
2008 제7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비정성시부문 최우수작품상
2008 제7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미쟝센 촬영상
2004 제30회 서울독립영화제 한국영상자료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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