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정할 수밖에 없는, 믿고 보는 배우 천우희 그가 섬세하게 완성한 아름다운 고공 감성 무비
영화 <한공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손님>, <곡성>, <우상>과 드라마 [아르곤]을 포함, 최근 인기리에 방영된 [멜로가 체질]을 통해 다채로운 모습을 보이며 독보적인 필모그래피를 쌓아 ‘믿고 보는 배우’로 등극한 천우희가 <버티고>에서 인생 캐릭터를 바꿀 준비를 마쳤다. 현 사회가 반영된 듯한 고층빌딩 안에서 현기증을 느끼며 하루하루를 버티고 있는 ‘서영’을 떨리는 눈빛, 목소리, 동작 하나하나에 응축된 감정을 담아 표현해 낸 것.
천우희가 열연한 ‘서영’은 IT업체의 계약직 디자이너로, 사내연애를 하고 있지만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어 남들의 눈을 의식할 수밖에 없다. 게다가 집안일까지 뜻대로 되지 않아 그저 빌딩 안에서 거대한 수족관의 물고기처럼 부유하며 지난한 일상을 견뎌 낼 뿐이다. 이처럼 ‘서영’은 많은 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상황에서 매 씬마다 다양한 감정을 보여준다. 천우희는 이번 작품에서도 어김없이 캐릭터에 대한 완벽한 이해로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성공했다. 전계수 감독에게 시나리오를 받은 그녀는 ‘서영’의 캐릭터에 크게 공감하며 “시나리오를 읽으면서 받은 감동과 공감할 수 있는 감정들을 관객들에게 전달할 수 있다는 확신이 생겼다”라고 출연을 결심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전계수 감독 역시 “천우희 배우만이 영화 속 ‘서영’을 완벽히 구현해 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촬영을 할 때 그녀가 표현하는 모든 디테일을 담으려 노력했다”고 전해 작품의 섬세함을 짐작하게 한다. 뿐만 아니라 앞서 공개된 포스터와 예고편을 통해 남다른 감성을 자랑했던 <버티고>는 아찔하게 높은 고층빌딩을 배경으로 만나게 되는 주인공들의 아픔을 아름답게 담아 10월, 단연 최고의 영화로 손꼽힐 것이다.
등장부터 신선한 신예배우들의 완벽한 연기 밸런스 한국영화계가 주목하는 비주얼甲 뇌섹남 유태오 뉴페이스 정재광의 감성 연기를 주목하라
고공 감성 무비 <버티고>에서 천우희가 독보적인 연기력으로 스토리의 중심을 잡아 준다면, <레토>로 칸 영화제에서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던 배우 유태오와 <수난이대>로 제42회 서울독립영화제를 통해 ‘독립스타상’을 수상한 정재광은 작품을 더욱 풍성하게 한다. 이들은 영화 속 ‘서영’과 뗄 수 없는 관계로 등장해 묘한 긴장감을 주는 한편 설렘까지 안겨줘 관객들의 마음을 흔들어 놓을 예정이다.
최근 드라마 [배가본드], [아스달연대기]를 통해 인상적 캐릭터로 주목받고 있는 유태오는 이번 작품에서 천우희가 연기하는 ‘서영’의 비밀스러운 연인이자 사내 최고 인기남인 ‘진수’ 역할을 맡았다. 함께 일하는 회사에서 그 누구보다 주목받으며 출중한 능력까지 겸비한 그는, ‘서영’에게는 완벽한 연인 같아 보이지만, 때로 무언가 다른 비밀을 간직한 듯 마음의 거리를 두고 있는 캐릭터로 등장해 시종일관 궁금증을 자극한다.
독립장편들로 인상에 남는 연기를 보여줬던 정재광은 <버티고>에서 로프공 ‘관우’로 등장해 그만의 묵직한 드라마를 끌어간다. ‘관우’는 두 인물과는 또 다른 현실의 혹독함 속에 살아가는 인물이다. ‘서영’이 일하는 건물의 외벽청소를 하며 밖에서 그녀를 지켜볼 수밖에 없는 ‘관우’지만 힘든 일이 있을 때면 아무도 모르게 ‘서영’을 잔잔하게 위로하며 웃음짓게 한다. 특히 고층빌딩 옥상에서 ‘서영’과 함께 맞이하는 클라이막스는 보는 이들로 하여금 아찔하고 극적인 여운을 느끼게 한다.
천우희와 유태오, 그리고 정재광은 각기 다른 사연을 가진 인물들을 연기하면서도 서로 얽혀 있는 일상 안에서 어느 것 하나도 소홀히 느껴지지 않는 완벽한 밸런스와 케미스트리를 구현해 영화를 더욱 탄탄하게 했다. 특히 유태오와 정재광의 연기는 신선함마저 안겨줘 관객들을 감탄하게 할 것이다.
소장하고 싶은 영상, 감성촉촉 멜로디, 배우들의 완벽 케미스트리 유니크한 고공감성 비주얼의 웰메이드 감성 드라마
<버티고>는 소통이 부재한 도시인들이 공감할만한 스토리, 유니크한 고공감성의 비주얼과 감성을 깊게 파고드는 음악까지 웰메이드 감성 드라마임을 자부한다. 영화 속 도심 어디서나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빌딩숲, 고층 빌딩 안에서 일어나는 일상들이 많은 이들로 하여금 폭넓은 공감대를 형성한다면, 건물 유리창을 통해 안을 들여다보는 로프공의 시선에서 보여지는 세상은 색다른 그림을 탄생시키며 새로움을 선사한다. 그리고 마침내 고층빌딩 옥상에서 ‘서영’과 ‘관우’가 처음으로 얼굴을 마주하게 되는 씬은 관객들의 숨을 죽이게 하며 그 어떤 영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아찔하고 아름다운 장면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이러한 <버티고>의 스토리는 배우들의 깊은 연기로 스크린에 펼쳐져 관객들의 몰입도를 높일 것이다.
<버티고>의 가장 큰 매력인 스토리 컨셉은 소장욕구를 부르는 ‘텀블러 감성’으로 가득 채워져, 가을을 여는 영화로 충분하다. 주인공들의 일상을 그냥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일기예보를 차용해 사실감을 높였고 인물들의 감정을 살리기 위해 쓰여진 컷들은 기존에 한국 영화에서 볼 수 없었던 유니크한 영상 비주얼을 제시한다. 크리에이티브한 고공감성을 구현하기 위해, 바닷가에 위치한 고층빌딩 로케이션을 비롯해 <타짜 : 원 아이드 잭>, <암수살인>, <아이 캔 스피크>, <곡성>, <악녀> 등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증 받은 작품에 참여했던 스탭들이 대거 가세한 촬영, 조명, 미술, CG, 무술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흐트러짐 없는 미장센을 구현, 빈틈없는 프로덕션을 자랑한다. 특히, 각 캐릭터들을 대변하는 듯한 영화 속 음악들은 작품과 잘 어우러져 한 편의 뮤직비디오를 보는 듯한 느낌마저 안겨줘, <버티고>의 높은 완성도를 확인시켜 줄 것이다.
전계수 감독의 또 다른 색채가 가득! 인생 마지막 순간인 것만 같았던 그 때의 희망 매일이 똑같은 일상을 ‘버티고’있는 우리를 위로하다
코믹 호러 뮤지컬 영화 <삼거리 극장>으로 혜성같이 나타나 국내 영화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킨 전계수 감독은 이후 <러브픽션>을 통해 또 한번 장르의 변주를 성공시켰다. 때문에 그의 차기작인 <버티고>의 개봉 소식은 반갑지 않을 수 없다. 많은 영화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전계수 감독의 <버티고>는 현 시대를 살고 있는 많은 이들의 현실을 독특한 시각에서 바라본 영화다.
모두가 동시간에 살고 있지만 빌딩 안과 밖을 가르는 유리창을 사이에 두고 공간을 나눠 서로 다른 세상을 꿈꾸는 주인공들. 이들을 통해 일, 사랑, 가족 등 모든 것이 마음처럼 되지 않는 현실을 아프게 보여주는 듯하면서도 결국 그 끝에서 새로운 희망을 보여준다. <버티고>는 현기증 나는 일상을 버티며, 불안을 느끼는 많은 이들이 치유와 위로를 찾을 수 있는 메시지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전계수 감독은 이 모든 이야기를 단순히 진지하게만 그리지는 않았다. 그가 가지고 있는 특유의 재치와 유머를 곳곳에 배치하여 완력을 조절해 웃음과 설렘을 안겨준다. 또한 주연 배우를 포함 조연들의 세세한 연기까지 놓치지 않고 살려내 관객들에게 마치 ‘내 이야기’를 보는 듯한 느낌과 더불어 영화적인 완성도까지 만족하게 해 손꼽히는 작품으로 기록되게 할 것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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