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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록 홈즈 : 그림자 게임(2011, Sherlock Holmes : A Game of Shadows)
제작사 : Lin Pictures, Silver Pictures / 배급사 : 워너브러더스 코리아(주)
수입사 : 워너브러더스 코리아(주) /

셜록 홈즈 : 그림자 게임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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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록홈즈;그림자 게임-홈즈와 왓슨의 더욱 깊어진 호흡 sch1109 12.01.22
1편보다 더욱 강렬하고 더욱 스릴있다 !? lilium100 12.01.06
전작 보단 못 한 유쾌한 셜록 홈즈 ★★★  penny2002 17.01.29
배우들의 호연과 빠른 스토리라인이 맘에 드는 작품. 볼거리또한 풍부~ ★★★★  sadik 14.05.18
촬영은 멋있는데 그다지 재미는 모르겠다. ★★★  enemy0319 13.07.09



새로운 모험의 부활
“미스터리는 끝나지 않았다”


‘셜록 홈즈’라는 이름만 들어도 가슴이 뛰는 팬들을 위해 돌아왔다! <셜록 홈즈: 그림자 게임>의 등장은 전편보다 더욱 스펙터클한 영상과 액션으로 관객들의 심장을 마비시키기에 충분하다.
가이 리치 감독은 인간적인 면과 창의적인 면에서 성공적이었던 첫 번째 <셜록 홈즈>에 이어 제2의 셜록 홈즈를 다시 창조하기를 손꼽아 기다렸다. 홈즈는 무수히 다양한 캐릭터를 지닌 존재이기 때문에 흥미로운 장면들을 얼마든지 연출할 수 있고, 이전보다 더욱 산뜻한 상상력으로 관객들에게 그의 개성있는 모습을 선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감독은 이번 영화를 통해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연기한 ‘홈즈’와 주드 로가 맡은 ‘왓슨 박사’의 캐릭터를 재 정의했다.

전편이 주인공들의 성격과 내면에 대해서 관객들에게 알리는 취지였다면 이번 편에서는 이미 알려진 캐릭터를 바탕으로 더욱 화려하고 유머 넘치는 영상과 액션, 스토리의 드라마를 담는 데 포커스를 뒀다.
모리아티 교수는 가장 강력한 범죄자로서 천재적인 두뇌로 홈즈에 대응할 수 있는 인물로 이번 영화에서 주목할 캐릭터이다. 셜록 홈즈와 모리아티는 서로 만만치 않은 두뇌를 가졌기 때문에 불꽃 튀는 대결을 벌인다. 또한 셜록 홈즈의 형이자 보다 현대적인 인물인 ‘마이크로프트 홈즈’와 홈즈의 옛 연인 ‘아이린 애들러’, 미스터리 사건의 마지막 퍼즐 조각을 맞추는 데 일조하는 집시 여인 ‘심’ 등 다양한 캐릭터들이 사건을 이어나간다.
모리아티 교수의 거대한 음모가 펼쳐지면서 영화의 배경은 런던을 넘어서 프랑스, 독일, 그리고 스위스까지 뻗친다. 이에 19세기 말에 일어난 정치적, 경제적, 산업적인 문제들에 다양하게 접근할 수 있었고, 근대사회로 접어들면서 생겨난 군-산업 복합체 때문에 더욱 크고 강력한 무기로 큰 전쟁을 초래했던 점에 초점을 둘 수 있었다.

세계가 변화하면서 언제 어디서든지 위험은 우리 앞에 도사리고 있다. 어느 누군가가 이 혼란스러운 세상을 뒤흔들 능력을 가졌다면, 세계 최고의 부와 권력을 갖게 되는 것은 시간문제다. 오직 셜록 홈즈 만이 그 위험한 능력을 가진 모리아티 교수의 음모를 직감할 수 있으며, 그 음모가 활활 타오르기 전에 불길을 잡아 버릴 수 있다. 그들의 대결은 언젠가는 일어날 수밖에 없는 숙명의 게임인 것이다.

캐릭터의 완벽한 이해
“마지막 모험이 될텐데,
신나게 즐겨야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영화를 촬영하면서 모리아티에 사로잡힌 홈즈를 발견하게 되었고, 그야말로 모리아티로 인해 ‘돌아버리기 일보직전’인 인물, 모든 것을 뒤로하고 모리아티를 쫓을 만큼 제정신이 아닌 인물로 표현하게 되었다.
한편 왓슨 박사는 메리와의 결혼식 전날 베이커 가에서 홈즈를 만나 총각파티라는 빌미로 쫓아갔다가 사건에 휘말리게 된다. 그리고 홈즈를 걱정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한다. 홈즈의 예상이 틀리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정의로움을 추구하는 왓슨에게는 큰 책임감이 따르게 된다. 항상 딜레마에 빠지고 마는 그는 새 신부와의 안정적인 삶과 홈즈와의 수사 사이에서의 갈등 속에서 홈즈와 함께 사건을 풀어나갈 때 희열을 느끼는 홈즈의 오래된 친구로서 끊임없는 미스터리 전쟁에 홈즈와 함께 뛰어들게 된다.

제작진은 홈즈의 천재성에 감탄을 금치 않을 수 없었지만 왓슨에 관해서도 관심을 쏟지 않을 수도 없었다. 왓슨은 박사로서 매우 지적이고 삶을 뒤돌아 보게 해주는 인물이다. 홈즈는 왓슨의 삶에서 거울 역할을 해주는 인물로 이 둘의 완벽한 파트너쉽은 영화의 전개에 엔진 역할을 한다.
홈즈와 왓슨의 관계는 스크린 밖에서의 두 배우의 관계로도 연결된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홈즈가 왓슨에게 느끼는 것과 같이 주드 로를 형제로서, 파트너로서 너무 사랑한다”고 고백한다. 이에 주드 로는 “홈즈와 왓슨의 긴밀한 관계는 큰 주목을 받았던 전편과 마찬가지로 우리 둘은 다시 그 관계에 충실했다”며 “전편에 기초해 캐릭터들을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었기 때문에 충실하게 영화 속으로 한층 더 빠져들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배우들의 캐릭터에 대한 친밀도는 영화와 캐릭터를 이해하는 데 가장 중요한 요인이 되었고 덕분에 로버트 다우니와 주드 로는 극중 인물과 함께 호흡하고 캐릭터를 정확히 이해했다.

드라마를 완성하는 새로운 캐릭터
“당신이 거래하는 그 자,
다른 범죄자들과는 달라”


셜록 홈즈와 왓슨 외에도 영화에서는 다양한 캐릭터들이 새롭게 등장해 드라마를 완성한다. 먼저 최강의 적이 될 모리아티는 대단히 독특한 인물이다. 차분하면서도 친절하지만 한편으로는 사악한 악의 이면이 존재한다. 영예로운 대학 교수이자 악마의 기운이 베어있는 범죄집단의 우두머리로 산업이 세계를 어떻게 변화시킬 지를 잘 알며 그것을 자기 개인의 목적을 이루는 데에 이용하려는 주도 면밀한 천재이다. 오직 홈즈만이 모리아티의 거대하고 복잡한 계획을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모든 실마리를 푸는 것은 홈즈에게 달려있다.

홈즈는 모리아티 교수의 고용인인 아이린 애들러가 아니었다면 그의 책략을 알아채지 못했을 것이다. 아이린이 모리아티의 존재를 홈즈에게 폭로했고 두 앙숙 사이에 껴있는 상황에서도 홈즈에게 모리아티에 대해 과소평가 하지 않을 것을 경고한다. 아이린은 유일하게 홈즈에게 도움을 주는 여인이다. 홈즈가 불타오르는 사랑을 경험하게끔 한 여인이지만 모리아티는 이 둘 사이를 눈치채고 이 둘 모두를 위험에 빠뜨리려 한다.

팜므파탈 캐릭터의 아이린은 홈즈와 쾌락적인 관계를 유지하면서도 홈즈에게 뜻하지 않게 집시 여인 심에게 온 편지를 뺏기면서 모리아티 교수에 대한 또 다른 단서를 제공하게 된다. 심은 집시 점술가로 그녀 주위는 온통 어두운 삶이었고 모두 사회에서 격리된 사람들뿐이었다. 인간 사회의 어두운 면에 익숙한 그녀는 어찌 보면 홈즈와 비슷한 구석이 있다.
이외에도 셜록 홈즈의 형이자 영국 정부의 고위 간부인 마이크로프트 홈즈와 왓슨 박사의 새 신부인 메리가 의외의 결합을 이루며 색다른 코미디를 연출하게 된다.

세트, 조명, 의상, 촬영의 조화
“그를 찾아내서 막으면,
서양문명의 붕괴를 막을 수 있어”


홈즈의 의상은 머리부터 발 끝까지 자신만의 캐릭터로 치장했다. 이번 영화에서는 더욱 많이 변장을 하는데 항상 그럴싸하지는 않지만 대충 맞춘 반면, 왓슨 박사는 군인이었던 신분답게 항상 깔끔하고 멋진 모습을 연출한다.

결혼 전 총각파티를 위해 왓슨이 찾아간 홈즈의 집인 221B 베이커 가의 세트는 마치 동물원과 같이 온갖 식물들과 나무들로 채워졌다. 홈즈는 독을 분류하는 테스트를 진행하고 의학 공식을 풀기 위해서 온갖 식물들을 가져왔기 때문. 비록 홈즈 자신은 미적인 목적으로 가져다 놓은 것은 아니지만 모든 세팅은 미의식을 고려해 계획적으로 이루어졌다. 홈즈의 정글과도 같은 공간은 가구, 책, 신문, 실험장치, 자잘한 소품들과 함께 어우러졌다.
세트 연출은 산업화가 막 시작된 시대를 표현해 빅토리아 시대의 전차를 연출해냈다. 19세기 말은 오일램프가 전광에 의해 점차 사라지는 시대였고 당시에는 전광불빛이 거리를 밝혔고 그 불빛이 현대의 영화 조명과 흡사해서 수월하게 촬영을 진행할 수 있었다.

촬영은 ‘팬텀’이라 불리는 초고속 디지털 카메라로 진행했는데 이 카메라는 감독으로 하여금 다양한 방법으로 액션의 페이스를 바꿀 수 있게 했고 가이 리치 감독은 이를 이용해 격투신에서의 홈즈의 지능적인 계산법을 표현했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직관적인 싸움 기술을 캐릭터화하고 연마시키기 위해 수년 간 쿵푸를 연마했다. 노미 라파스 역시 스트리트 파이터 같이 펀치와 발차기에 능하고 칼쓰는 것에도 익숙한 격투신을 자주 연출했다.



(총 3명 참여)
penny2002
전작 보단 못 한 유쾌한 셜록 홈즈     
2017-01-29 19:39
joe1017
홈즈가 추리는 점점 없어지고,액션으로만 승부하네..     
2012-04-25 17:25
ldk209
전작으로 이제 가이 리치도 끝이구나 했는데... 이렇게 부활하게 될 줄이야....     
2011-12-24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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