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살이라는 어린 나이부터 연기를 시작하며 다양한 작품 속에서 어떤 캐릭터를 맡아도 놀라운 싱크로율로 소화를 해내며 연기파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다수의 스릴러 작품을 통해 자타공인 스릴러퀸으로 등극한 누미 라파스는 스티그 라르손의 동명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하는 <밀레니엄> 시리즈에서 사건을 추적하는 천재 해커 ‘리스베트 살란데르’ 역으로 분해 원작에서 튀어나온 것 같은 비주얼과 연기를 펼치며 이름을 알렸다.
이 작품으로 스웨덴의 아카데미라 불리는 굴드배지 어워드 여우주연상 수상을 시작으로 영국 아카데미 영화상, 크리틱스 초이스 영화상 여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되며 전 세계적으로 연기력을 인정받은 그녀는 2011년 <베이비콜>에서의 열연으로 제6회 로마 국제영화제에서 최고의 여자배우상을 받았고, 이에 힘입어 성공적으로 할리우드에도 진출하게 된다. 거장 리들리 스콧 감독의 <프로메테우스>의 주역 ‘엘리자베스 쇼’에 캐스팅되며 마이클 패스벤더, 샤를리즈 테론과 함께 영화를 이끌어가며 호평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월요일이 사라졌다>를 통해 먼데이부터 선데이까지 무려 1인 7역이라는 일곱 쌍둥이 연기를 위화감 없이 해내며 국내 관객들에게 최고의 연기파 배우로 눈도장을 찍었다.
대본을 밤새워 읽으면서까지 <엔젤 오브 마인>에 몰입했다는 누미 라파스는 우연히 마주친 자신과 똑 닮은 아이 ‘롤라’를 향해 강렬한 집착을 보여주는 ‘리지’를 완벽하게 연기하며 눈빛만으로도 서늘한 스릴러 연기를 펼쳤다.
그리고, 영화 <램>에서 신비한 아이의 엄마 ‘마리아’ 역을 맡은 그녀는 제54회 시체스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화제를 모았다. 누미 라파스는 “<램>은 슬픔, 치유, 모성에 대한 영화다. 배우로서 그리고 인간으로서 내 삶은 <램> 출연 전후로 나뉜다. 내 몸과 영혼은 <램>을 기다리고 있었다”며 <램> 출연은 운명 그 자체였다고 전했다. 촬영장에서 ‘마리아’로 지낸 누미 라파스는 촬영이 진행되어 현장에 있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자신과 ‘마리아’의 경계가 거의 느껴지지 않았다고 밝혔을 정도로 인물에 완벽히 몰입했음을 전해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Filmography <엔젤 오브 마인>(2019), <월요일이 사라졌다>(2018), <클로즈>(2018), <스톡홀름>(2018), <브라이트>(2017), <스파이 게임>(2017), <에이리언: 커버넌트>(2017), <파괴자들>(2017), <차일드44>(2015), <더 드롭>(2014), <퍼펙트>(2013), <패션, 위험한 열정>(2013), <프로메테우스>(2012), <베이비콜>(2012), <밀레니엄: 제3부 벌집을 발로 찬 소녀>(2012), <밀레니엄: 제2부 불을 가지고 노는 소녀>(2012), <밀레니엄 제 1부 ?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2012), <셜록 홈즈: 그림자 게임>(2011), <비욘드>(2010) 外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