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의 추억>, <그 놈 목소리> 그리고 <아이들…> 대한민국 3대 미제 사건의 마지막 ‘개구리소년 실종사건’ 전격 영화화
1986년부터 1991년까지 경기도 화성시에서 10명의 여성이 차례로 살해된 ‘화성 연쇄 살인사건’, 1991년 서울시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실종된 이형호군이 44일 후 싸늘한 시체로 발견된 ‘이형호군 유괴 살인사건’, 그리고 1991년 대구 달서구에서 도롱뇽을 잡으러 집을 나선 다섯 명의 아이들이 한꺼번에 사라진 ‘개구리소년 실종사건'. 대한민국을 충격으로 몰아넣었던 이 세 사건을 우리는 대한민국 3대 미제 사건이라 부른다. ‘화성 연쇄 살인사건’과 ‘이형호군 유괴 살인사건’은 각각 <살인의 추억>, <그 놈 목소리> 등 두 편의 작품으로 영화화되어 관객들에게 잊혀져가는 사건을 다시금 떠올리게 함은 물론, 사회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며 경각심을 일깨워 주었다.
2011년 2월 개봉을 앞두고 있는 미스터리 실종실화극 <아이들…>은 대한민국 3대 미제 사건 중 마지막으로 남은 ‘개구리소년 실종사건’을 소재로 다룬다. ‘개구리소년 실종사건’은 3대 미제 사건 중에서도 국민들의 가슴 속에 깊은 슬픔을 남긴 충격적인 사건이자 수많은 의혹과 미스터리가 끊이지 않고 있는 사건. 때문에 올해로 발생 21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당시 사라진 아이들과 또래였던 20대~30대, 그리고 뉴스와 신문을 통해 사건을 접한 중장년층 세대들은 오늘날까지 이 사건에 대한 기억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어 영화화 소식에 큰 관심을 내비치고 있다. 이처럼 사건 자체만으로도 큰 파급력을 지니는 ‘개구리소년 실종사건’을 영화화한 <아이들…>은 <살인의 추억>, <그 놈 목소리>의 계보를 잇는 미스터리한 사건 전개와 진정성 있는 스토리로 스릴과 긴장감, 그리고 묵직한 울림을 선사할 것이다.
뉴스도 담아내지 못했던 이야기들이 리얼하게 펼쳐진다! 개구리소년 실종사건을 생생하게 그려낸 미스터리 실종실화극
1991년 3월 26일, 기초의원 선거로 인해 임시 공휴일이었던 날 아침, 집 밖을 나선 다섯 명의 아이들이 한꺼번에 사라지는 믿지 못할 사건이 발생한다. 이후 사라진 아이들과 관련된 수 많은 의혹들이 난무하기 시작하고 아이를 잃은 부모님은 모든 생업을 포기한 채 아이들을 찾을 수 있다는 신념 하나로 전국 방방곡곡을 찾아 다닌다. 이렇듯 개구리소년 실종 사건은 무려 다섯 명의 아이들이 사라졌다는 사건 자체와 더불어 사건을 둘러싼 수 많은 이야기들을 품고 있다는 점에서 다른 미제 사건들보다 광범위한 파급력을 지니고 있다.
영화 <아이들…>은 바로 이러한 사실에 초점을 맞춰 실제 아이들이 사라진 사건 당일부터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고자 했던 인물들 사이에 벌어진 이야기를 리얼하고 진정성 있게 담아내고 있다. 특종을 잡기 위해 사건에 뛰어든 다큐멘터리 피디, 자신의 가설에 따라 범인을 지목한 국립과학대학 교수 등 지극히 영화적인 설정에서 비롯된 캐릭터처럼 보이지만 이들의 이야기가 모두 사실에 근거하고 있다는 것. 뿐만 아니라 영화는 이러한 과정에서 큰 슬픔을 겪은 부모님들의 이야기와 주변에서 사건을 바라보는 시선까지 있는 그대로의 사실을 왜곡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그려내고 있어 이전 실화 소재 작품들과는 차별성을 띤다. <아이들…>은 ‘공소시효가 끝났지만 범인을 잡아야 한다’는 메시지를 강하게 전달했던 사건 중심의 실화 영화들과 달리, 당시의 사건에 초첨을 맞추어 뉴스도 담아내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그려내고 있다. 이처럼 영화가 보여줄 수 있는 진정성의 길을 택한 <아이들…>은 관객들에게 잊혀져 가는 사건을 상기시킴과 동시에 그들의 마음 속에 절절했던 당시의 상황과 긴박했던 순간들을 그대로 전달 할 것이다.
박용우, 류승룡, 성동일, 성지루, 김여진! 마음으로 연기하는 대한민국 대표 연기파 배우 총집합!
개구리소년 실종사건이라는 비극적인 소재를 다루고 있는 미스터리 실종실화극 <아이들…>을 위해 대한민국 대표 연기파 배우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매번 새롭게 변신한 모습으로 관객들과 만나 온 박용우, 천의 얼굴을 가진 류승룡, 틀에서 벗어나 농익은 연기를 펼치는 성동일, 맡은 배역마다 그 인물 자체로 녹아드는 성지루, 타고난 연기력을 갖춘 김여진 등 그 어떤 장르를 불문하고 놀라운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주었던 다섯 명의 배우들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장르에 국한되지 않은 연기로 관객들에게 높은 신뢰감을 안겨주었던 다섯 연기파 배우들이 개구리소년 실종사건을 소재로 다룬 <아이들…>에서 마음을 담은 연기의 진수를 선보인다.
먼저 박용우는 특종을 잡기 위해 사건에 뛰어든 다큐 PD 강지승을, 류승룡은 자신의 가설로 범인을 지목한 교수, 성동일은 아이들을 포기하지 못하는 형사 박경식 역을 맡았다. 이들은 각자 이유는 다르지만 오직 아이들을 찾는다는 공통점을 가진 세 캐릭터를 맡아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연기로 관객들을 흡입한다. 이에 더해 성지루는 아이를 찾기 위해 모든 것을 버린 아버지를, 김여진은 눈물조차 말라버린 어머니 역할로 분해 애끓는 부모의 심정을 그대로 표현냄으로써 관객들의 심금을 울린다. 이번 작품의 메가폰을 잡은 이규만 감독은 자신이 머리 속에 그려냈던 캐릭터들의 감정이 배우들의 연기를 통해 점차 구체화되는 과정을 통해 저마다의 캐릭터들이 온전히 완성될 수 있었다고 전하며, 마음으로 연기한 대한민국 대표 연기파 배우들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처럼 수 많은 작품을 통해 검증받은 탄탄한 연기로 관객들에게 깊은 신뢰를 안겨주는 다섯 명의 배우들은 마음을 담아낸 진정성 있는 연기로 관객들로 하여금 21년이 지난 개구리소년 실종사건을 피부로 느끼게 만들 것이다.
스릴러계에 새바람을 불러일으킨 이규만 감독! 3년의 끈기와 진정성으로 ‘개구리소년 실종사건’을 담아내다
지난 2007년 여름, ‘수술 중 각성(수술 시 전신 마취를 한 환자가 수술 중에 의식이 깨어나 수술의 모든 통증을 느끼지만 몸은 움직일 수 없는 상태로 인간이 느낄 수 있는 가장 끔찍한 고통)’을 소재로 한 미스터리 스릴러 <리턴>을 통해 데뷔한 이규만 감독. 장편 데뷔작으로는 쉽지 않은 장르로 신고식을 치른 그는 자신만의 감각적인 영상과 개성 있는 연출력, 심혈을 기울인 디테일 등으로 평단과 관객들에게 높은 점수를 받았다.
장편 첫 연출작 <리턴> 이후, 이규만 감독은 1991년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개구리소년 실종사건을 자신의 차기작 소재로 택했다. 20살이었을 당시에 매스컴을 통해 접했던 개구리소년 실종사건이 무수히 많은 소문만 남긴 채 미제 사건으로 종결되었다는 사실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이를 영화화 하기로 결심한 것. 본격적인 기획 단계에 돌입한 이규만 감독은 사건에 대한 조사를 시작하면서 이 사건이 실화라는 점과 강한 비극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에 많은 고민을 했다. 하지만 시나리오 작업을 함께한 이현진 작가가 스토리의 중심을 세운 이후 그는 자료를 통해 발견한 사실과 본인이 직접 느낀 감정들을 토대로 스토리에 살을 붙였고 무려 3년이라는 긴 시간 끝에 마침내 사라진 다섯 아이들과 그들을 찾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아이들…>을 탄생시켰다. 이렇듯 이규만 감독의 끈기와 진정성으로 완성된 개구리소년 실종사건 실화극 <아이들…>은 1991년 3월 26일, 아이들이 사라진 이후의 이야기를 보여주며 관객들의 지성과 감성을 움직일 것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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