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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 길어올리기(2011)
제작사 : 전주국제영화제 / 배급사 : 전주국제영화제
공식홈페이지 : http://hanji2011.co.kr

달빛 길어올리기 예고편

[뉴스종합] 엄지원-예지원, BIFF 지원 사격! 11.09.22
[뉴스종합] 6:1 경쟁 뚫은 <고지전>, 내년 아카데미 행 기대 11.08.25
달빛 길어올리기를 보고(스포) filmone1 11.08.28
한지에 관한 다큐멘터리 영화!! flora077 11.03.16
건전하고 교육적인 한지만들기 다큐드라마 ★★☆  codger 15.03.09
괜찮았어요~ ★★★★  harada 11.05.12
그럭저럭 볼만한 영화 ★★☆  somajin 11.05.11



시대를 관통하는 거장이 만들어낸 15년만의 현대물
최초의 디지털 작업으로 완성한 새로운 영상미학


<달빛 길어올리기>는 임권택 감독의 101번째 영화이면서 또한 15년 만에 현대물로 복귀한 작품이라 더욱 이목을 집중시킨다. 또한 50년 감독인생 최초로 디지털 촬영 방식을 취하며 ‘영원한 현역’으로서의 진면목을 증명했다.

1962년 <두만강아, 잘 있거라>로 데뷔해 반세기 동안 100편의 작품을 선보인 우리시대의 거장 임권택 감독의 101번 째 영화 <달빛 길어올리기>는 1996년 <축제> 이후 무려 15년 만에 선보이는 현대물이란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천재화가 장승업의 삶과 열정을 담아낸 <취화선>, 1950년부터 70년대까지 격동의 시대를 살아간 한 남자의 삶과 사랑을 주제로 한 <하류인생>, 판소리를 통해 한국인의 삶과 인생을 담은 <천년학>까지 임권택 감독은 최근 몇 년간 과거를 배경으로 우리의 전통문화와 예술혼을 사람이란 이야기 안에 심어 놓은 시대물에 집중했다. 그리고 이제 임권택 감독은 <달빛 길어올리기>를 통해 시대를 관통하는 거장의 시선으로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현재, 우리의 이야기를 다루며 시대적 공감을 시도한다.
주목할 것은 변모하는 영화계 흐름에 발맞춰 <달빛 길어올리기>는 디지털 촬영 방식을 시도했다는 점이다. 한정된 필름으로 한 번 촬영하면 수정할 수 없었던 것과 달리, 다양한 각도에서 다양한 장면 연출을 시도할 수 있었던 촬영 방식은 임권택 감독의 작품세계에 또 다른 활로를 열어주었다. 디지털 신인이라는 새로운 이름표를 달고 이전 필름 작업과는 또 다른 디지털만이 전하는 매력을 스크린을 통해 선보일 것이다.

이러한 이유로 임권택 감독은 <달빛 길어올리기>를 101번 째 작품이 아닌 새로운 데뷔작이라 불리길 바란다. ‘100 그리고, 첫 번째 작품’이라는 문장은 이러한 연유에서 비롯된 것이다. ‘다 버리고 새로 시작한다’는 다짐으로 시작하는 거장의 새로운 데뷔작 <달빛 길어올리기>는 한국영화사에는 가장 의미 있는 작품으로 기록될 것이 분명하다.

한지 프로젝트와 전주국제영화제의 만남
한국의 명품 한지, 영화 거장과 조우하다


전통문화의 도시 전주를 세계에 알리는데 앞장선 전주국제영화제가 영화의 거장 임권택 감독과 함께 한지에 얽힌 이야기를 담은 <달빛 길어올리기>를 선보인다. 10년 동안 해외 영화제를 통해 꾸준히 소개된 ‘디지털 삼인삼색’ 프로젝트와 국내 독립영화의 활성화를 위해 진행하는 ‘숏!숏!숏!’ 프로젝트에 이은 새로운 프로젝트이다.

천 년의 문화를 그대로 담아 한국문화의 역사 그 자체인 한지, 그 중에서도 전주 한지는 예로부터 질이 뛰어나 그 어느 지역에서 생산된 한지보다 귀한 가치를 인정받아왔다. 이에 전주시는 한지의 세계화를 위해 전주한지산업진흥원 건립하고 한지산업특구 추진, 전주한지의 품질 보호 등의 인프라 구축사업을 해왔다. 또한 "한지"라는 전통문화 콘텐츠를 창의적인 문화상품으로 개발하기 위한 전략사업을 추진, 전주한지가 세계인과 더불어 한민족의 문화를 새롭게 꽃 피울 수 있도록 힘써왔다. 여기에 우수한 한국 독립영화를 발굴하고 지원하여 해외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영화를 통한 국내외 문화교류 및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목표로 하는 전주국제영화의 설립목적이 맞닿아 임권택 감독의 101번째 영화 <달빛 길어올리기>가 만들어지게 되었다.

<달빛 길어올리기>는 송하진 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원장이 임권택 감독에게 101번째 영화의 소재로 ‘전주 한지’를 다루는 게 어떨지 제안하고 감독이 흔쾌히 응하면서 시작하게 되었다. 2008년 전주시의 시나리오 개발지원사업의 일환인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임권택 감독은 2년 동안이나 전주 지역의 아름다운 장소들을 직접 둘러보면서 한지 장인 및 한지 관련 종사자들과 만남을 가지고 전주 지역에 상주하며 시나리오를 완성했다. 영화 촬영 역시 전주 지역 위주로 진행되었기 때문에 전주의 한지뿐 아니라 전주 지역의 아름다운 풍광이 화면 가득 담겼다. <서편제>로 판소리의 아름다움을 전 세계에 알렸고 <취화선>으로 한국 미술의 멋을 널리 알린 임권택 감독이라는 적임자를 만난 덕분에 전주의 전통문화브랜드인 한지와 전주의 미(美)를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국영화 최초 주요 3개사 공동 투자배급 지원
의미 있는 영화 위한 영화인들의 자발적인 참여


<달빛 길어올리기>의 개봉을 위해 많은 영화관계사가 자발적인 참여해 의미를 높이고 있다. 먼저 한국 영화산업을 대표하는 롯데엔터테인먼트, 쇼박스, CJ엔터테인먼트 3개의 회사가 각각 투자, 배급, 마케팅을 담당하며 지원에 나섰다. 이는 국내 영화계 최초의 사례이며, 거장 임권택 감독에 대한 예우와 존경의 표현이자 한국영화의 미래를 위한 발판을 마련한다는 의미에서 이루어진 일이다.

<달빛 길어올리기>는 전주시와 전주국제영화제 및 동서대학교 등에서 투자 지원하여 제작한 데 이어 국내 주요 투자/배급사인 롯데엔터테인먼트, 쇼박스, CJ엔터테인먼트가 공동투자배급사로 나선 것에는 특별한 의의가 있다. 3사는 임권택이라는 한 개인의 영화적인 성과를 떠나 한국의 소중한 문화적 자산이므로 한국 영화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제작/개봉되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나누어 각 사가 보유한 플랫폼과 투자, 마케팅 및 배급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원에 나섰다. 아울러 후반작업 과정 역시 인건비와 상관없이 많은 영화관계사들이 자발적인 참여를 결정했다.

<달빛 길어올리기>의 공동참여는 단순한 협업의 개념을 떠나 사회적 책무를 다하는 시민기업으로서의 본보기를 보여줬다는 점에서 큰 평가를 받고 있다. 이는 가치 있는 프로젝트에는 협업을 통해 어려운 상황을 돌파해 나갔던 선배 영화인들의 올곧은 자세를 존중하고 뜻 깊게 간직하고 있다는 마음의 증거라 할 수 있다. 가치 있는 전통을 이어나가는 영화인들의 사명감 있는 태도 덕분에 <달빛 길어올리기>의 개봉은 한국 영화계 전체가 참여하는 공동 축제의 무대가 될 것이며 한국영화가 새롭게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고 제시하는 중요한 선례로 남을 것이 분명하다.

도전하고 변신한 주연 배우들
임권택 감독 가족 총출동, 리얼리티 부여한 카메오 열전


<달빛 길어올리기>를 통해 주연을 맡은 박중훈, 강수연, 예지원의 도전과 변신을 확인할 수 있다. 먼저 박중훈은 이번 작품을 놓치면 일생일대의 기회를 놓칠 것 같다는 생각으로 출연을 결정했다. 그간 40여 편의 작품에 출연하며 다양한 캐릭터 연기를 통해 한국영화의 황금기와 함께 걸어왔지만 임권택 감독과의 작업은 이번이 처음이다. 임권택 감독의 새로운 데뷔작인만큼 박중훈 역시 이전과는 조금 다른 변모된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강수연은 <달빛 길어올리기> 초기단계부터 제작진이 원했던 배우였다. 부드러움 속에 강렬함을 선사하는 몇 안 되는 배우이면서 또한 임권택 감독의 작품 의도를 가장 잘 이해하는 배우이기 때문이다. 임권택 감독을 ‘눈빛만 보고도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읽을 수 있을 만큼 연기생활에서 중심을 잡아주고 성숙하게 이끌어 준 길잡이가 되어 주신 스승님 같은 분’으로 칭하는 만큼 101번째 영화의 출연을 운명처럼 받아들였다고.
또한 예지원은 평소 친분이 두터운 강수연의 권유로 <달빛 길어올리기>의 오디션에 참여 후 출연을 확정했다. 15년 차의 베테랑 배우지만 오디션에 합격하여 거장과의 작업이 확정된 소식에 감격의 눈물까지 흘렸다고. 매 작품마다 새로운 변신을 마다하지 않는 배우답게 이번 작품에서도 역시 처음으로 뇌경색 환자라는 쉽지 않은 역할을 완벽하게 연기하여 관객들의 뇌리에 각인될 것이다.
특히 강수연은 <아제 아제 바라아제> 이후 22년 만에 임권택 감독과의 조우이며, 박중훈과는 1987년 선풍적인 인기를 모았던 <미미와 철수의 청춘 스케치>에서 연인으로 호흡을 맞춘 후 24년만의 재회이다.

또한 영화 곳곳에는 찾아보는 재미가 있는 카메오들이 대거 출연한다. 김동호, 김영빈, 민병록 등 각각 부산국제영화제와 부천국제영화제, 전주국제영화제 등 대한민국 3대 영화제 집행위원장을 비롯해 문경전통한지 무형문화재 김삼식 한지장과 지승공예가 나서환 등의 장인들이 나섰다. 또한 송하진 전주시장을 비롯해 많은 인사들이 극 속 동명의 실명인물들로 등장해 눈길을 끈다.
<달빛 길어올리기>가 더욱 특별한 것은 영화 속에 임권택 감독의 가족들 모두 출연한다는 것이다. 이미 배우로 활동 중인 둘째 아들 권현상과 첫째 아들 임동준까지 합세했다. 부인인 채령은 촬영장을 방문했다가 지공예공방 주인으로 등장하게 되었다. 101번째 영화에, 그것도 임권택 감독의 가족들이 함께했다는 것은 그 의미에 있어 특히나 기념할만한 일이라 하겠다.



(총 7명 참여)
codger
천년종이를 보고싶군     
2015-03-09 01:32
top123
101한번째 영화 축하 흥행 기원     
2011-02-19 12:16
quizzle
선전을 기원합니다.     
2010-09-10 15:33
pinggirl
나름 한가닥 하는 분들인데..어떻게 조화를 이룰지..기대해봅니다     
2010-09-10 11:17
mvgirl
임권택 감독 작품     
2010-08-20 19:49
apfl529
사랑스러운??..     
2010-05-10 00:26
bjmaximus
박중훈과 강수연이라.. 같이 나온적이 전에도 있었나?     
2009-11-20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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