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nt color=#7c497b>헤라퍼플?
헤라(hera)와 퍼플(purple)의 합성어로 헤라는 신화에 나오는 질투의 여신을 의미하고 퍼플은 보라색을 의미한다. 헤라퍼플은 성폭력의 아픈과거를 가지고있는 한여인의 정신적 고뇌를 헤라라는 가상의신을 통하여 성폭력에 대한 복수를 그리는 시공를 초월한 싸이칼 섹스 스릴러 물이다. </font>
2000년 화두였던 엽기, 섹스, 그리고 성 정체성의 파문. 관음증과 동성애. 우리사회에 깊숙히 자리잡은 성표현의 수위를 지켜보며 문화산업의 일부인 영화에서조차 표현의 자유를 억압받으며 한해를 보냈다. 그리고 다가온21세기, 사랑이라는 표현은 남녀간의 정신적인 사랑과 육체적인 사랑이 공간속에 공존하며 사회를 지탱하며 존재하고 있다.
성 표현과 남성우월 주의의 관한 끝임없는 질문과 반문.... 헤라퍼플은 어린소녀의 성폭력 에서부터 출발한다. 성인이 되어서 행복한 가정을 꾸려가는 한여성 그러나 어릴적 과거를 잊지 못하고 암울한 기억은 뇌리속에서 존재하며 이 사회를 살아가고 있다. 누가 자신의 과거를 묻고 캐지않는 이상 과거는 과거일 뿐이다. 아무도 그시절의 아픔을 이해해 주거나 보듬어 주지않는다.
헤라퍼플은 질투의 여신인 헤라의 성격을 바탕으로 한 기성 연기 자들과 신인 배우들이 중심이 되는 섹스 스릴러물로서 이 영화는 한 중년여인과 신경과 전문의의 상담을 통한 과거의 기억 속에서 벌어지는 사건을 중심으로 전개되어진다.
여인의 손에 죽어 가는 남자들의 모습을 지켜보던 닥터 정욱은 여인의 기억속으로 들어가고 만다. 과거의 살인 현장으로 뛰어들어 시간을 되돌리려 몸부림치는 정욱, 하지만 괴력의 힘에 눌리고 만다.
처음부터 끝나는 마지막 장면까지 긴장감을 놓치지 않는 추적과 섹스 그리고 코믹... 평범한 주부(김청)가 어릴 적 성폭력의 기억에 관한 충격을 받으면 질투의 화신 "헤라"의 6가지(6명의 신인 여자 배우) 모습으로 변한다. 각각의 색깔로 죽어가는 6명의 남자. 긴박하게 조여오는 특수수사대 (이세창) 인간의 본능속에 숨어있는, 섹스에 관한 괴력을 바탕으로 구성되는 헤라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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