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로레스 클레이본(1995, Dolores Claiborne)
귀신영화가 아니면서도 공포속에 휘감겨있는 작품. 인간이 다른 인간에게 얼마나 공포스러운 존재가 될 수 있는 지를 밀도있게 그려냈다. 번역 과정에서 많은 것이 상실됐지만 다채로운 대화와 복잡한 플롯을 꿰어내는 테일러 헥포드 감독의 솜씨가 일품이다. 그 유명한 공포물 [미저리]의 캐시 베이츠를 비롯한 배우들의 연기 또한 서늘하다. 복잡 미묘한 사건을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실제감 넘치게 표현한 블루톤의 촬영 솜씨가 눈길을 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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