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데미상에 빛나는 케시 베이츠는 주연이든, 조연이든 자신이 맡은 역할로 영화의 무게감을 살리는데 천재적인 재능을 가지고 있는 배우. 브로드웨이에서 명성을 쌓은 케시 베이츠는 영화 <미져리>에서 애니 윌크스 역을 맡아 강한 인상을 남기며 아카데미, 골든 글로브 여우주연상을 석권했으며 <프라이드 그린 토마토>로 골든 글로브상에 노미네이트, <프라이머리 컬러스> & <어바웃 슈미트>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에 노미네이트되었다. 또한 HBO 영화 <레이트 쉬프트(The Late Shift)>에서 맡은 헬렌 쿠쉬닉 역으로 골든 글로브와 SAG, 아메리칸 코미디상을 수상했다. <달콤한 백수와 사랑만들기>에서 다정함과 엄격함을 모두 갖춘 어머니로, 남편에겐 한없이 사랑스러운 애교쟁이로 변신해 영화에 빛을 더했으며, 최근에는 케네스 브래너와 함께 출연했던 HBO의 <웜 스프링스(Warm Springs)>로 에미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이밖에 케시 베이츠는 감독으로서 활동도 활발히 벌이고 있는 중. 그녀가 감독을 맡은 작품으로는 NBC의 <호미사이드(Homicide)>, ABC의 <NYPD 블루(NYPD Blue)>, HBO의 <오즈(Oz)>, 세 개의 골든 글로브와 아홉 개의 에미상 후보에 올랐던 A&E 영화 <대시 앤 릴리(Dash and Lilly)> 등이 있다. <레볼루셔너리 로드>에서는 윌러 부부의 첫 보금자리를 소개해주는 부동산 중개업자로 계속적으로 윌러 부부와 친하게 지내려고 하는 헬렌 기빙스 역으로 출연했으며, 제시카 랭과 조안 알렌이 출연하는 <본느빌 (Bonneville)> 촬영을 마쳤다. <퍼스널 이펙츠>에서 그녀는 딸을 잃은 아픔을 가슴에 안고, 남아 있는 가족들을 챙기며 살아가는 월터의 엄마 역을 맡아 애절한 연기를 보여준다.
Filmography <레볼루셔너리 로드>(2009), <지구가 멈추는 날>(2008), <꿀벌 대소동>(2008), <P.S. 아이 러브 유>(2008), <황금나침반>(2007), <샬롯의 거미줄>(2007), <달콤한 백수와 사랑 만들기>(2006), <노 브레인 레이스>(2004), <80일간의 세계 일주>(2004), <어바웃 슈미트>(2003), <드래곤 플라이>(2002), <프라이머리 컬러스>(1999), <타이타닉>(1998), <디아볼릭>(1996), <돌로레스 클레이본>(1995), <키스의 전주곡>(1993), <프라이드 그린 토마토>(1992), <하얀 궁전>(1991), <미저리>(1991), <딕 트레이시>(1991) 外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