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2년생인 제니퍼 제이슨 리는 유난히 섹시한 이미지로 출연한 작품이 많다. 그러나 이는 자신의 육감적인 몸매 때문이라기 보다는 그 캐릭터가 가지고 있는 본질적인 내면을 가장 잘 소화해내는 배우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브룩클린으로 가는 마지막 비상구(1989)>에서 추악한 사회의 희생양인 창녀 트랄라 역으로 뉴욕 비평가 협회와 보스턴 비평가 협회에서 최우수 여우조연상 수상하고 1995년 <죠지아>로 뉴욕 비평가협회상과 몬트리올 국제영화제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뿐만 아니라 <미세스 파커(1994)>로 전미 비평가협회, 시카고 비평가협회 선정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수많은 수상 경력이 증명하듯, 제니퍼 제이슨 리는 동세대 연기자들 중 가장 혁신적인 연기자로 각광받고 있으며 출연하는 영화마다 비평가와 관객들의 인정을 받고 있다. 배역을 맡을 때마다 철저한 조사를 통해 배역을 완벽하게 소화해 내기로 유명한 그는 감독들이 가장 좋아하는 배우로 손에 꼽을 정도이다. 나이가 들수록 더욱 원숙해지는 연기로 각 영화의 주연과 조연으로 참여하며 칭송 받고 있다. 2001년, 자신이 직접 제작과 각본을 맡은 <결혼 기념일에 생긴 일>로 감독 데뷔에 성공하기도 했던 그녀는 얼마 전 알렉 볼드윈과 함께 코믹드라마 <Limelife>의 촬영을 마친 상태이며 짐 캐리가 주연한 <이터널 선샤인>의 감독, 찰리 카우프만의 신작 <Synecdoche, New York>에서도 열연 중에 있다.
Filmography 더 재킷(2005) / 머시니스트(2004) / 인 더 컷(2003) / 죠지아(1995) / 미세스파커(1994) /분노의 역류(1991) /브룩클린으로 가는 마지막 비상구 (1989)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