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이머리 컬러스(1998, Primary Colors)
언론은 쓰레기를 뒤지지만, 우린 국가의 미래를 상상한다!
1992년 대선 레이스를 시작했던 빌 클린턴과 힐러리. 1996년 '뉴스위크'의 기자였던 조 클라인은 이들을 모델로 한 소설을 출판한다. 당시 정치를 심한 냉소주의로 풀어내 정치계와 언론에서 논쟁의 대상이 되기에 이르러 베스트 셀러 작가임에도 불구하고 익명을 고집했었다. 그리고 마침내 스크린에 옮겨졌을 때 공교롭게도 전세계의 관심을 모았던 '르윈스키 사건'과 맞물리게 된다. 그리고 또 한번 미국 언론의 '부시 벗기기' 에서 그 예시성이 본격화 되었다. 그러나 니콜스 감독은 이러한 정치적 조작이나 이슈에는 관심이 없었고 단지 20세기 말 미국 정치, 사회의 희비극적 초상과 '정치의 정신'만을 다루려 했다고 전한다. [졸업]이나 [워킹걸]에서 처럼 그의 주된 관심은 '진실성'에 있었다.
대통령을 향한 야망을 품고 질주하는 사람들의 이야기
[프라이머리 컬러스]는 정치력을 지닌 사람들이 어떻게 그 지위를 획득했고 유지하는가를 풀어놓은 품격 있는 정치 풍자극이다. 어떤 연유로 대통령이 되기 위한 선거를 시작하였나... 과연 대선 투쟁을 위해 무엇이든 할 수 있을까... 정치 레이스 중 그들의 기본 법칙이 상실되었음을 어떻게 깨달을 것이며 일깨워 주는 이는 누구인가... 영화는 이런 질문들을 관객들에게 던져준다. 하지만 그 해답을 찾는 것은 관객들의 몫이 될 것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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