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언 드 팔머가 연출하고 알 파치노, 숀 펜이 주연한 1993년작 <칼리토>에서의 인상적인 연기로 골든 글로브에 노미네이트 되기도 했던 페넬로페 앤 밀러는 시카고 영화 비평가들로부터 가장 촉망 받는 여배우로 선정된 남다른 이력의 소유자다. 뮤지컬로 연기인생을 시작한 그녀는 브로드웨이 인기 뮤지컬 <아워 타운>으로 토니 상을 수상하며 본격적으로 유명세를 떨치기 시작했다. 장편 TV 영화 <Rhapsody in Bloom>으로 최우수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바 있는 그녀는 지금까지 60여 편의 영화와 TV 시리즈에 출연해 온 베테랑 연기자. 한 남자의 아내이자 두 아이의 엄마로 변신한 <메신져>에서는 무서운 영혼들의 실체 앞에서도 가족을 지키기 위해 누구보다 강해지는 아내이자 엄마로써의 연기를 완벽하게 소화해내고 있다. 최근작에는 현재 촬영이 진행 중에 있는 로맨틱 코미디물 <Blonde Ambition>과 코믹물 <Funny Money>가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