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슬린 케네디는 현재 영화계에 가장 성공적인 제작자 중의 한명이다. 그녀는 현재, 1992년 감독이자 프로듀서인 프랭크 마샬과 함께 설립한 케네디/마샬 컴퍼니(The Kennedy/Marshall Company)를 이끌고 있다. 1999년과 2000년, 케네디/마샬 컴퍼니가 제작한 세 편의 영화가 개봉했다. 첫 번째 영화가 <샤인>으로 수상 경력이 있는 스콧 힉스가 감독을 맡은 유니버셜의 <삼나무에 내리는 눈>이다. 그 다음 영화는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포함해 모두 여섯 개의 상에 노미네이트 된, 브루스 윌리스가 출연한 <식스 센스>이다. 그 다음이 시고니 위버와 줄리안 무어가 출연한 <세계 지도>이다. 케네디/마샬 컴퍼니는 2000년 5월에 개봉한 아이맥스 필름의 <올림픽 글로리(Olympic Glory)>를 제작했다.
북 캘리포니아의 작은 도시 웨이버빌과 레딩에서 자란 케네디는 샌디에이고 주립대학에서 텔레커뮤니게이션과 영화로 학위를 받았다. 학생시절, 그녀는 샌디에이고 텔레비전 지역 방송국에서 일을 하기 시작했다. 촬영기사, 영상 편집자, 연출 보조, 뉴스 제작 책임자를 거쳐, 그 방송국의 토크쇼 ‘유어 온(You’re On)’을 제작했다. 그 후 그녀는 로스앤젤레스로 와서 스필버그와 함께 일을 시작하기 전까지 존 밀리어스 감독과 함께 일했다.
1995년 여름, 케네디/마샬 컴퍼니는 케네디가 샘 머서와 함께 제작을 맡고 마샬이 감독한 <콩고>와 프랭크 오즈가 감독하고 케네디, 마샬, 제인 스타츠가 제작한 <리틀 인디언>이 개봉했다.
같은 해, 케네디는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감독한 엠블린 엔터테인먼트/맬파소 프로덕션의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를 제작했다. 그 뒤 1996년, 이안 브라이스와 함께 쟝 드봉이 감독을 맡은 엠블린 엔터테인먼트의 <트위스터>를 제작했다. 또한 케네디는 스필버그 감독의 <쥬라기 공원>과 그 후속작 <쥬라기 공원 – 잃어버린 세계>의 제작 총지휘자로 일했다.
케네디는 스티븐 스필버그의 프로덕션 어시스턴트로 일하면서 그와의 친밀한 관계가 시작되었다. 그녀는 계속해서 <레이더스>에서 그와 함께 일했고, <폴터가이스트>에서는 협력 프로듀서로, <E.T.>에서는 프로듀서로 함께 일했다. <E.T.>가 세계적인 유명세를 얻고 있을 때, 스필버그와 케네디, 마샬은 벌써 <인디아나 존스>를 제작하고 있었다. 이 영화는 그녀와 마샬이 조지 루카스와 함께 제작했다.
1982년, 케네디는 스필버그, 마샬과 함께 엠블린 엔터테인먼트를 공동으로 설립해 <고인돌 가족>, <후크>, <영혼은 그대 곁에>, <그렘린>, <그렘린 2 – 뉴욕 대소동>, <아메리칸 테일>, <공룡시대>, <피라미드의 공포>, <구니스>, <이너스페이스>, <머니 핏>, <8번가의 기적>, <황혼>, <볼케이노>, <막을 올려라>, <아메리칸 테일 2>, <케이프 피어>, <공룡 대행진> 등의 제작 또는 제작 총지휘를 맡았다.
케네디는 또한 1985년, 스필버그, 마샬, 퀸시 존스와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작품상과 함께 11개 부문의 후보에 오른 <컬러 퍼플>을 제작했다. 같은 해 케네디, 스필버그, 마샬은 1985년 가장 히트쳤던 <백 투 더 퓨쳐>를 제작했고, 그 후 역시나 크게 성공했던 그 후속작 <백 투 더 퓨쳐 2>, <백 투 더 퓨쳐 3>를 제작했다.
케네디는 또한 호평 받았던 스필버그 감독의 박애주의적 영화 <쉰들러 리스트>의 제작 총지휘자로 일했다. 이 영화는 1993년 최우수 감독상과 최우수 작품상을 포함해 일곱 개의 아카데미상을 받았다.
2001년, 케네디는 보니 커티스와 함께 스필버그 감독의 <A.I>를 제작했다. 같은 해, 그녀는 스필버그, 제랄드 몰른과 함께 <쥬라기 공원 3>을 제작했다. 2001년 말, 그녀는 멜 깁슨이 출연하고, 2002년 8월에 개봉한 M. 나이트 샤말란 감독의 <사인>의 제작 총지휘자로 일했다. 2003년, 케네디는 마샬, 게리 로스, 제인 신델과 함께 좋은 평을 받았던 <씨비스킷>을 제작했다. 이 영화는 아카데미상의 일곱 개 부문의 후보에 올랐고, 그 해 DVD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영화가 되었다.
이외에도 데이비드 핀처 감독의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스파이더위크가의 비밀> 등의 작품을 제작했다. 최근에는 스티븐 스필버그와 피터 잭슨의 공동 프로젝트 <틴틴의 모험> 제작에 참여하고 있다.
케네디는 최근 미국 프로듀서 협회 (Producers Guild of America)의 대표와 프로듀서 심의 총회(Producers Council Board of Governors)의 의장직을 맡고 있다.
Filmography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2008), <인디아나 존스 : 크리스탈 해골의 왕국>(2008). <뮌헨>(2005), <우주전쟁>(2005), <시비스킷>(2003), <쥬라기 공원3>(2001), <A.I.>(2001), <식스 센스>(1999), <쥬라기 공원2>(1997), <트위스터>(1996), <쉰들러 리스트>(1993), <쥬라기 공원>(1993), <백 투 더 퓨처2>(1989), <태양의 제국>(1987), <백 투 더 퓨처>(1985), <E.T>(1982) 외 다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