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룩크린으로 가는 마지막 비상구(1989, Last Exit To Brooklyn)
| 노조 파업이 한창인 50년대 뉴욕의 브룩크린, 파업을 주도하는 노동조합 선전부장 해리는 아내와 아이까지 있지만 자신이 호모라는 사실을 깨닫고 방황한다. 그는 게이 레지나의 환심을 사기 위해 공금을 횡령하고, 급기야 동네 소년을 범하려다가 불량배들에게 집단 폭행을 당한다. 한편 거리에서 한국전 참전 병사들을 유혹하며 살고 있는 창녀 트랄랄라는 남자를 꼬시러 맨하탄에 갔다가 진심으로 자신을 사랑해주는 군인을 만난다. 그러나 그가 한국전에 참전하러 떠나자 상실감에 빠져 급기야는 바에서 옷을 벗으며 자신의 슬픔을 토로하고, 온 거리의 남자들이 그녀를 짓밟는다. 반쯤 실신한 트랄랄라를 구해주는 사람은 그녀를 남몰래 연모하고 있던 소년 조르젯. 자신의 오토바이에 제일 먼저 트랄랄라를 태우는 것이 꿈인 조르젯은 누나의 결혼식 날 드디어 오토바이를 선물받자 트랄랄라를 찾아 나선다. 겨우 공터에서 그녀를 찾아내지만, 트랄랄라는 옷이 다 찢어지고 얼굴에는 멍이 든 채 죽은 듯이 누워있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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