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틴 파워]의 마이크 마이어스나 [웨딩 싱어]의 아담 샌들러 등 재능있는 코미디 배우를 배출해 낸 인기 코미디 프로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에서 이미 입담을 증명한 바 있는 제임스 벨루시는 영화 뿐만 아니라 브로드웨이 연극 무대 등으로도 자신의 연기영역을 넓히고 있는 진정한 개성파 배우이다. 그동안 많은 사람들에게 코미디배우 빌 머레이와 자주 혼동될 만큼 코믹한 이미지가 강했던 그였지만 그가 출연한 작품들의 면면을 보면 액션에서 드라마까지 많은 역을 소화해 내고 있다. 아놀드 슈왈츠제네거와 함께 러시아 마피아를 소탕하는 경찰 역을 맡았던 [레드 히트]나 로레인 브라코와 함께 섹스에 탐닉하는 형사역으로 분했던 [붉은 유혹]부터 [케이 나인], [수첩속의 행운], [내사랑 컬리 수]에서 보여줬듯이 분명 그는 폭넓은 연기력을 가진 든든한 배우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