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영화잡지 ‘버라이어티’지에서 ‘주목할만한 10대 배우’에 당당히 이름을 올린 유청운은 장르를 넘나드는 뛰어난 연기력의 소유자이다. 1990년대 이후 홍콩에서 가장 다재다능한 배우로 인정받고 있는 그는 두기봉 감독의 1997년 작품 <최후판결>을 시작으로 <우견아랑2 – 재견아랑> 등을 함께 작업해왔고 <우견아랑2 – 재견아랑>으로 제5회 홍콩 금자형상에서 남우주연상 수상했다. 국내에도 소개되어 큰 인기를 얻은 <흑협> <암전>등에서 자신만의 선 굵은 연기를 선보여 국내 관객들에게도 강한 인상을 남긴 그는 최근 <아요성명>(2006)으로 홍콩 금장상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