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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드 디텍티브> 두기봉 감독, 오손 웰즈 감독에 오마주!
2008년 9월 10일 수요일 | 한대수 기자 이메일


<매드 디텍티브>의 두기봉 감독이 오손 웰즈 감독에 대한 존경의 의미로 영화 속 명장면을 오마주했다.

두기봉 감독과 위가휘 감독이 공동 연출한 영화 <매드 디텍티브>는 다중인격 범죄 스릴러라는 이색장르를 독특한 캐릭터와 완벽한 연출력을 선보인 수작. 특히 미스터리한 사건들을 나열하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단서를 추적하는 과정에서 일으키는 내적 혼란을 통해 인간 내면의 이중성을 꼬집고, 영화의 결말에 다가갈수록 ‘선과 악’ 의 경계에서 혼란스러워하는 인물들의 갈등을 설득력있게 그려내며 공감을 이끌어낸다.

영화 <매드 디텍티브>에서 사건의 해결점이자 미스터리를 증폭시키는 마지막 거울씬은 모두를 숨막히게 하며 긴장감을 고조시키는 명장면으로 손꼽히고 있는데, 클라이맥스이자 영화의 주제를 압축시킨 마지막 장면의 거울씬은 1947년 발표된 천재 영화 감독 오손 웰즈 최고의 작품으로 손꼽히는 <상하이에서 온 여인>의 한 장면을 닮아있다.

평소 두기봉, 위가휘 감독은 오손 웰즈의 열혈팬으로 유명한데, 그들은 오손 웰즈를 향한 존경의 의미로 영화 속 명장면을 오마주했다. 거울에 비추는 여러 인물을 통해 혼란스러운 상황을 표현하고, 그 혼란은 거울이 산산조각 부서지면서 ‘선과 악’ 의 경계도 함께 무너뜨리며 관객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선사한다.

숨막히는 마지막 거울씬 장면을 명장면으로 뽑은 영화 <매드 디텍티브>는 오는 9월 18일 개봉된다.

2008년 9월 10일 수요일 | 글_한대수 기자(무비스트)

8 )
kisemo
기대되네요   
2010-05-15 13:36
PRETTO
 잘 읽었습니다^^   
2010-02-01 00:30
ejin4rang
괜찮았다   
2008-12-03 16:52
cats70
보고싶네요   
2008-09-24 14:50
drjed
평이 좋던데...   
2008-09-16 01:59
ldk209
거울 속에서 싸우는 장면..정말 죽음....   
2008-09-10 22:53
joynwe
홍콩 스릴러라...   
2008-09-10 21:48
bjmaximus
보기 드문 홍콩 스릴러..   
2008-09-10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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