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3년 창립되고, 1992년부터 제작자 팀 베번, 에릭 펠너와 함께 공동 대표로 있는 워킹 타이틀사는 유럽 영화계를 이끄는 제작회사가 되었다. 이 회사는 전 세계적으로 총 30억 달러의 자금이 투자되어 70여 편 이상의 영화를 제작했고, 그 영화들은 아카데미시상식에서 네 번, 영국아카데미시상식에서 스무 번의 상을 받았고, 칸 영화제와 베를린영화제에서도 많은 상을 받았다. 최근, 이 회사는 영국 영화산업에 현저히 공헌한 공로로 2004년에 영국아카데미영화제에서 마이클 발콘상과 영국야회영화시상식에서 알렉산더 워커상을 받았다.
워킹 타이틀사는 리차드 커티스가 각본을 쓰고, 휴 그랜트가 출연한 로맨틱 코메디 영화 <네번의 결혼식과 한번의 장례식>, <노팅 힐>, <브리짓 존슨의 일기>, <브리짓 존슨의 일기2>, <러브 액츄얼리>로 엄청난 성공을 거두었다. 리차드 커티스는 <러브 액츄얼리>로 감독으로 데뷔하기도 했다.
이 회사는 또한 코엔 형제와 협력하여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파고>를 비롯하여 <허드서커 대리인>, <위대한 레보스키>, <오! 형제여 어디에 있는가>, <그 남자는 거기 없었다> 등 다섯편의 영화를 함께 만들었다.
통찰력있는 안목과 지적이며 재미있는 영화를 만들어내기로 유명한 워킹 타이틀사는 좋은 소설을 찾아내어 각색을 잘 하는 걸로도 유명하다. 스티븐 프리어즈는 닉 혼비의 소설 <사랑도 리콜이 되나요>를 영화로 만들었고, 크리스 웨이츠와 폴 웨이츠도 역시 닉 혼비의 소설 <어바웃 어 보이>를 스크린으로 옮겼다. 또 다른 각색 영화로는 앞에서도 얘기한 헬렌 필딩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르네 젤위거와 휴 그랜트, 콜린 퍼스가 출연한 <브리짓 존슨의 일기>와 <브리짓 존슨의 일기 2>를 포함해 존 매든이 각색하고 니콜라스 케이지와 페넬로페 크루즈가 출연한 루이즈 베르니에르의 <코렐리의 만돌린>, 헬렌 프레진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수잔 서랜든, 숀펜이 출연한 팀 로빈스 감독의 <데드 맨 워킹>이 있다.
이 영화사에서 제작한 다른 영화로는 <엘리자베스>,<빌리 엘리어트>,<쟈니 잉글리쉬>, <네드 켈리>, <쉐이프 오브 씽스>, <윔블던> 등이 있다.
최근작으로는 커크 존슨이 각본을 쓰고 감독하고, 엠마 톰슨, 콜린 퍼스, 안젤라 랜스베리가 출연하는 <내니 맥피>, 키이라 나이틀리, 매튜 맥파디언, 브렌다 블레신, 도날드 서더랜드, 주디 덴치가 출연하는 조 라이트 감독의 <오만과 편견>이 있다.
Filmography 오만과 편견, 인터프리터(05), 브리짓 존스의 일기 : 열정과 애정(04) 러브 액츄얼리(03), 어바웃 어 보이(02), 브리짓 존스의 일기(01), 노팅힐(99) 데드 맨 워킹(96), 프렌치 키스(95), 네 번의 결혼식과 한 번의 장례식(94) 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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