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카나한 감독은 본인이 각본까지 직접 쓴 첫 연출작 <나크>로 선댄스 영화제 심사위원 대상에 노미네이트 되며 ‘강렬한 열정으로 가득 찬 엄청난 영화’, ‘한계를 넘어선 야심작’ 등의 극찬과 함께 헐리우드에 입성한 인물이다. 디트로이트 마약수사대의 이야기를 실감나게 묘사했던 이 작품으로 잘 짜인 스토리와 빠른 속도감, 스타일리쉬한 영상미와 충격적인 반전 등 작품성과 흥행성을 고루 갖춘 완성도를 자랑하며 데뷔작으로 이미 전 세계 영화 팬들의 주목을 받게 되었다.
이번 작품 <더 그레이>가 4번째 연출작인 짧은 경력에도 불구하고 각본과 연출을 모두 담당했던 전작 <스모킹 에이스>와 <A 특공대>가 빅히트를 기록, 헐리우드 대형 제작사들의 러브콜이 쇄도하는 흥행 감독으로 급부상하게 되었다. 100만 달러를 둘러싼 킬러들간의 게임을 스타일리쉬한 영상미로 완성해낸 <스모킹 에이스>는 조 카나한 감독에게 <A 특공대>로 이어지는 블록버스터 연출가로써의 성공적인 발판을 마련해준 작품이라 할 수 있다.
이안 맥켄지 제퍼스의 단편소설 ‘Ghost Walker’에서 영감을 얻은 이번 작품 <더 그레이> 역시 본인이 직접 각본을 담당했으며 그의 천재적 역량을 <A 특공대>를 통해 익히 경험해 본 스콧 형제와 리암 니슨 역시 또 한번의 공동작업에 기꺼이 참여해 주었다. 천재적인 감각과 연출 능력으로 헐리우드의 중심에서 종횡무진 활약 중인 조 카나한 감독의 각본과 연출, 제작의 모든 역량을 생존 블록버스터 <더 그레이>를 통해 만나볼 수 있게 된다. 카나한 감독은 현재 콜롬비아 갱단의 실존인물을 다룬 범죄액션물 <Killing Pablo>의 각본을 집필 중에 있다.
Filmography 각본_<프라이드 앤 글로리>(2008)/<스모킹 에이스>(2006)/<나크>(2002)/<레이다스>(19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