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에서의 한달>(A month in the country)에서 헬렌 미렌의 상대역으로 출연, 드라마 데스크 어워드 후보로 지명되면서 알렉산드로 니볼라의 첫 번째 주연 역할로 주목을 받았다. 그 다음해, 오우삼 감독의 <페이스 오프(Face/Off)>에서 니콜라스 케이지의 동생으로 등장, 천재적인 편집증 환자 역을 맡아 평단의 갈채를 받았다. 이후 영국 영화에 잇달아 이례적인 러브콜을 받으며 영국의 특색 있는 캐릭터를 연기하는 몇 안 되는 미국배우 중 한 명으로 인정받기 시작했다.
영화 <준벅>에서는 주인공 메들린의 매력적인 연하 남편 역으로 출연하여 부드럽고 자상한 조지 역을 자연스럽게 소화해냈다. <제이니 존스>에서는 하루 아침에 딸을 양육해야 하는 사실이 당황스럽지만 조금씩, 천천히 딸과 음악으로 교감하며 하모니를 이루어가는 ‘에단’을 훌륭하게 연기함은 물론 뛰어난 기타 연주 실력과 노래까지 선보이며 섹시하고 까칠한 매력을 어필해 뭇 여성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Filmography <하울>(2010), <코코 샤넬>(2009), <디 아이>(2008), <골!>(2005), <시스터즈>(2005), <로렐 캐년>(2002), <쥬라기 공원3>(2001), <시크릿>(1999), <광끼>(1998), <페이스 오프>(1997) 외 다수 | |